전도유망하던 이 모델이 은퇴를 해야만 했던 이유
1986년 미국 뉴욕.
어느 날 밤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집 앞을 서성이던 두 남자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젊은 여성을 붙잡고 면도날로 얼굴을 마구 그어버린 것.
이 일로 여자는 얼굴에 큰 상처를 입게 되었다.
피해자의 이름은 말라. 당시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다.
앞길이 창창했던 전도유망한 모델.
그런 말라에게 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걸까?
알고 봤더니..
집주인이 한 짓이었다.
이유가 더 끔찍하다.(혈압주의)
말라가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서란다. 복수심이란다.
집주인이 남자 둘을 고용해 절 난도질하라고 시킨 거예요. 집주인은 그전부터 제 환심을 사려고 했었고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않는다고 화가 났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고 못 찾아오게 했죠. 복수하겠답시고 얼굴을 난도질하고 찢어서 제 아름다움을 빼앗아가 버린 거예요."(말라)
아름다웠던 제 미모 때문에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한 거예요. 그 일을 당하고 나니까 더 이상 외모가 중요해지지 않더라고요."(말라)
이 화가 치솟는 이야기는 안타깝게도 실화다.
말라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부혁명: 비포&애프터'에서 밝힌 실화. 당시 신문에도 커다랗게 기사가 났다고 한다.
그때 일이 마음의 상처가 됐을 것은 자명한 일.
사고 후 무려 30년이 된 지금. 말라가 알을 깨고 세상에 나서려고 한다.
아직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북받치는 말라인데.
이렇게 용기를 낸 이유는 더이상 과거의 상처에 휘둘리지 않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당당한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서다.
한 번도 그 사건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했다고 생각한 적 없지만 결국 그렇게 됐네요. 생각하니까 다시 북받치네요. 너무 오랫동안 마음 속 깊이 꽁꽁 누르기만 했어요. 이젠 다 잊고 싶어요."(말라)
말라를 위해 나선 전문가쌤!!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흉터 치료는 물론 몸매 관리까지 도와주신다고 한다.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아픈 치료도 꾹 참아내며 받는 말라.
첫 번째 치료가 끝나고..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눈에 보이는 변화.
깨끗해진 피부보다 환해져가는 말라의 미소가 더욱 눈에 띄는데.
흉터가 없어지면서 트라우마도 사라지는 것 같다는 말라.
흉터가 하나둘씩 없어지면서 트라우마도 조금씩 사라지는 거죠."(말라)
말라가 얼마나 당당하고 아름답게 바뀌었는지, 환한 미소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부혁명: 비포&애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말라가 이일을 계기로 30년 전에 함께 작업하던 사진작가와 모델 일을 시작했다는 좋은 소식도 들리고 있으니, 많은 응원도 부탁드리며.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