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겐 '백집사'라는 외조왕 연예인
지난 2009년 결혼에 골인해 올해로 12년 차 부부인 두 사람. 아들 준우, 딸 서우를 낳고 여전히 알콩달콩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몇 해 전 출연한 육아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아들 준우가 '아빠'하면 청소와 설거지를 하는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할 만큼 평소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해왔던 백도빈이었는데...
지금도 여전했다. 정시아의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도 백도빈의 '백집사'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3시간을 들여 완성한 타코야끼.
비주얼까지 완벽하게 갖춘 면 요리.
아픈 아내를 위해 건강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메뉴들로 구성한 건강한 밥상.
야식 라면이라도 허투루 끓이지 않는다. 야채와 닭에 반숙계란까지 들어간 삼계라면이라니...
이 외에도 마라떡볶이, 돈까스간장라면 등 식당 못지않은 퀄리티 자랑하는 요리들이 백집사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아름다운 꽃까지 준비하는 센스!
딸 서우의 '남편 잘뒀다'는 말에 공감되는 순간이다. 곁에서 지켜보는 가족들이 이렇게 말할 정도면 이건 찐이다.
그렇다고 정시아가 살림과 아이들 교육 등 모든 것을 남편에게 맡겨두는 것은 아니다.
일이 바쁜 와중에도 녹색어머니회 활동, 아이들 공부 챙기기, 요리 등 틈이 나는대로 가사와 육아에 참여한다.
사랑 넘치는 엄마 아빠를 닮아서인지 준우, 서우도 스윗함 넘치는 아이들로 자랐다.
택배기사님들을 생각해 문앞에 비타민 음료를 준비해 주고 항상 채워놓고 있다는 서우와 컨디션 안좋은 엄마를 위해 손수 커피도 타다주는 세심한 준우다.
할아버지 생신 때는 한 푼 두 푼 모은 용돈을 드리기도 하는 귀여운 준우, 서우 남매! 할아버지 백윤식은 그간 손주들이 준 편지와 선물들을 고이 모아두기도 했다.
이 가족, 정말 사랑이 넘친다.
여전히 드라마, 예능, 광고, 화보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정시아. 힘든 연예계 생활에도 그가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건 가족의 든든한 지원과 사랑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한 끼 한 끼 정성을 담아 준비하는 백집사와 매번 고마움을 진심을 담아 표현하는 정시아, 참 배울만한 부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