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열풍 일으켰던 진짜 주인공

조회수 2020. 12. 4.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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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꽃길만 걷게 해줄게!!

[좋아하면 올리는]

"꽃길만 걷자~"


앞으로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란다는 의미인 '꽃길'.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쓰는 이 말을 유행시킨 사람이 있다.


바로바로...

배우 김세정이 그 주인공이다.


그가 '꽃길 걷자'라는 말을 유행시켰던 때는 바야흐로 2016년. 김세정이 아이돌 연습생이던 시절이었다.

1996년 8월 28일에 태어난 김세정. 당시 21살이었던 그는 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예쁜 얼굴에 춤, 노래 실력까지 탄탄했던 실력자인 김세정은 초반부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데뷔권에 안착했다. 


그리고 김세정이 순위발표식에서 1위를 차지했던 그 날, 눈물의 소감을 통해 이 '꽃길' 유행어가 탄생했다. 

엄마, 오빠. 우리 셋이서 참 바닥부터 힘들게 살아왔는데, 앞으로 꽃길만 걷게 해드릴게요."

어쩜 말도 이렇게 예쁘게 했는지. 이 말이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유행어로 퍼지게 됐다. 

그래서일까. 김세정의 첫 솔로곡 제목도 '꽃길'이었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라는 예쁜 가사가 돋보이는 이 곡으로 김세정은 음원차트에서 1위도 했었다.


걸그룹 아이오아이, 구구단,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아이돌이자 가수의 꿈을 이뤘던 김세정. 재능이 노래만 있던 건 아니었던 터라, 또 다른 영역에서도 꽃길을 걷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를 비롯해 방송사를 넘나들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것은 물론...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드라마 '학교 2017'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을 시작으로 배우로서도 꾸준히 활약해오고 있다.


'학교 2017'로는 생애 한 번 뿐이라는 연기대상 신인상도 받았다는 사실!(짝짝짝)

이렇게 음악, 연기, 예능까지 만능엔터테이너로서 꽃길을 걸어오고 있는 김세정.


데뷔 이후 탄탄 대로를 달려온 것 같은 '꽃길 소녀'이지만 힘든 시기도 있었단다. 

출처: '아는 형님'
내가 한동안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을 때가 분명히 있었어. 내가 사랑받기 시작한 것도 세정이로 사랑받기는 했지만 아이오아이라는 그룹도 그렇고 상황들이 날 만들어줬잖아. 그래서 '온전히 내가 사랑받는 게 맞나?' 싶을 때가 있었거든."

김세정이 남모를 고민에 빠져 있었을 때 이 작품을 만났다. 최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김세정은 '경이로운 소문'을 작업하면서 마음의 행복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출처: '아는 형님'
내가 이 드라마 때문에 술만 먹으면 하나하나 보다가 이렇게 울어. 우리 다 같이 미팅 가졌을 때였어. 배우분들도 처음 뵙고 감독님도 처음 뵙는 자리였는데 처음 오시자마자 작품 얘기를 몇 시간씩 하셨어. 첫 만남엔 보통 그냥 얘기만 하다가 오잖아. 그날은 처음부터 집중이 되더니 하나하나 너무 행복한 거야. '내가 이런 작품에 이분들과 함께한다고?'하면서 그 다음부터 여기에 뭐가 하나 들어왔나봐."

JTBC: 자존감이 떨어져 있던 김세정을 응원해 준 스윗한 동료들💖

함께 일하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현장이라니. 그곳이 곧 김세정에게는 그야말로 꽃길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


사실 작품 속 캐릭터 자체만으로도 '경이로운 소문'은 김세정에게 의미 있는 커리어가 되기 충분하다. 색다른 김세정의 얼굴을 볼 수 있기 때문.

출처: '경이로운 소문'

여기서 김세정이 맡은 역할은 걸크러시가 뿜뿜 느껴지는 사이코메트리 카운터(악귀를 잡는 능력자) 도하나.


천 리 밖 악귀도 감지할 수 있고, 단순 터치만으로 그 사람의 과거사를 모두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인물이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코마 상태에 빠졌었고, 과거의 아픔도 가진 캐릭터다.


지금까지 김세정이 꽃길소녀답게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미지였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확실히 이미지 변신에 나선 셈이다.

OCN: "너야?" 일진에게 당하는 조병규 구하러 온 김세정

여기에 속 시원한 액션 실력까지 만나볼 수 있다는 것까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날아다니는 김세정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김세정의 팬이라면 이것만으로도 안 볼 수가 없겠지?

이렇게 '꽃길 소녀' 김세정의 계속해서 이어질 꽃길 행보,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김세정의 아주 색다른 걸크러시한 매력도 꼭 만나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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