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사람은 될 수 없는 신세경의 독특한 이상형
[키워드 인터뷰]
임시완은 '런 온'을 이렇게 표현했다. 따뜻, 상큼, 무해함.
따뜻하고 상큼하고 무해한 드라마 '런 온'의 두 주인공, 기선겸 역의 임시완과 오미주 역의 신세경을 에디터N이 만났다.
사랑스러운 겸미 커플의 일상부터 가치관까지 싹 다 담았다. '런 온' 키워드 인터뷰, 함께 보자.
# 신세경
"동료 배우까지 북돋아 주는 그런 선한 기운이 있는 사람인 것 같아."
그렇다면 선겸의 사랑 오미주는?
"미주는 선생님이자 조력자이자..."
"어떠한 좋은 수식어를 다 갖다 붙여도 될만한 존재인 것 같아."
# 알쓰
"No 알쓰!"
극 중 술 세 잔에 완전히 취해서 온갖 귀엽고 설레는 주사는 다 부렸던 기선겸.
그의 본체 임시완은 반대로 '알쓰'라는 키워드에 단호하게 답했다. 그의 실제 주량은 무려...
"주량은... 통상적으로 소주 2병!"
# 기억에 남는 씬
매회 명장면 탄생하는 '런 온', 그 중 임시완의 기억에 가장 깊이 남은 신은?
"모두가 달릴 때 달리지 않는 걸 선택한 씬!"
JTBC: [폭탄 엔딩] 달리기를 포기하는 임시완 "동료 후배를 폭행했습니다" | JTBC 201223 방송
바로 3화에서 스타트 순간 달리지 않고 기자들에게 다가가 폭행 사실을 말해버리는 그 장면이다. 선겸이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 수 있었던 씬이었다.
# 립밤 뭐 써요?
JTBC: 임시완의 꿈이 아니었던 신세경과의 키스💋 "립밤 뭐 써요?" | JTBC 201223 방송
"키스는 무슨. 그냥 뽀뽀였지... 립밤 뭐 써요? 촉촉하니 맛있던데." (오미주)
"상표 확인해 봐야 돼요." (기선겸)
키스한 다음 날 이런 '진득-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어디 흔할까.
한 대 때리라는 선겸에게 '촉촉하니 맛있었다'는 립밤 후기를 남긴 오미주의 이 대사, 임시완에게 한 번 해봤다.
립밤 뭐 써요?
"립밤은 집에 있는 거 아무거나 써 ㅎㅎㅎ"
# 자수성가한 동네 형
"형을 보면 자수성가한 동네 형 같아."
대체 이게 무슨 말이냐고? 군생활 중 함께 당직을 서던 후임이 임시완에게 했던 말이다.
짧은 이 문장이 임시완의 뇌리에 확 꽂혔고, 자신의 방향으로 삶았다고 한다.
"군대 후임 중에 한 친구가 나한테 얘기를 해준건데, 그간의 노력들이 인정받은 느낌이라서 기분 좋은 표현인 것 같아."
# 오미주
"인생 여주!"
"마냥 사이다만 주는 게 아니라 다시 현실과 맞닥뜨릴 때 쭈굴쭈굴해지는 그런 면모들이 현실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해."
# 임시완
"웃음이 나오네?"
임시완이라는 키워드를 듣자마자 신세경은 웃음을 터트렸다. 현장에서의 둘이 모습이 어쩐지 상상이 되는 이 기분.
"다정한 사람?"
임시완이 연기한, 오미주의 남자 기선겸은 신세경에게 어떤 의미일까?
"그런 남주는 정말 두 번 다시 만나기 힘들 것 같아."
# 염병
인터뷰 중 느닷없이 웬 염병이냐고?
'런 온'을 본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시시각각 미주의 입에서 튀어 나오는 '염병'.
"염병을 대체할 수 있는 단어는 없어! 염병 밖에 없어!"
# 취미 부자
연예계 대표 취미 부자로 알려져 있는 신세경. 요리도 좋아하고 베이킹도 뚝딱뚝딱 잘한다. 일상을 담은 유튜브는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해 골드버튼을 받기도 했다.
취미 부자 신세경의 요즘 취미는?!
"베이킹 하는 거? 잡념을 없애는데 좋아."
가장 자신 있는 디저트는 티라미수. 직접 티라미수를 만드는 모습은 신세경의 유튜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옵티머스프라임
"목소리도 중저음에...그런...어떤..."
로봇 얘기 하면서 왜 이렇게 부끄러워 하는건데 ㅋㅋㅋ
"그런 어떤 설렘설렘 포인트가 있는 캐릭터라서 그렇게 얘기를 했던건데, 현명한 답변이었다고 생각해. ㅎㅎㅎㅎ"
[Netflix] 상큼하고 따뜻하고 무해한 임시완 |키워드인터뷰
[Netflix] 다소 독특한 신세경의 이상형 |키워드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