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의 충격적 이중생활

조회수 2020. 12. 15.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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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기록은 없다고 합니다..

[1분안에 넷플읽기]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전 세계가 휘청거렸다.


주식 시장은 폭락했고 특히 그리스의 상황이 심각했다. 이럴 때 전 세계가 바라보는 곳은 하나.


국제통화기금, 즉 IMF다. 국제 금융과 각 국가의 경제를 관리하기 때문이다.

출처: '2806호 스캔들:진실 공방'

대공황 이후 이렇게나 심각한 금융위기는 처음이었기에 IMF로서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해야 했다.


자연스럽게 전 세계인의 이목이 한 사람에게 집중됐다. IMF의 총재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이다.


그는 IMF 총재로서 금융위기가 세계적 불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모든 협상 자리에서 주축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

출처: '2806호 스캔들:진실 공방'

전 세계적인 영행력과 함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의 고향인 프랑스에서도 자연스럽게 그의 인기가 높아져만 갔다.


특히 차기 대통령으로 거론될 만큼 전 국민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한다.


그런데 2011년을 기점으로 그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 호텔 여직원 성폭행 혐의

출처: 넷플릭스

그 시작은 2011년 5월 발생한 호텔 여직원 성폭행 혐의였다.


당시 뉴욕의 고급 호텔 스위트룸에 묵고 있었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방을 청소하기 위해 들어온 청소부 나피사투 디알로라는 이름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출처: 넷플릭스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목과 무릎에서 멍이 발견됐고 타액 안에서 DNA 증거도 발견됐다.


게다가 당시 조사를 맡은 경찰 역시 피해자 주장이 사실일 확률이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성폭행 사건의 핵심 요소는 '토로 증인'이라고 해서 경찰 취조를 받기 전에 피해자가 폭행 사실에 대해 털어놓은 주변인들을 뜻하죠. 이 사건에는 토로 증인이 총 8명이었어요. 그래서 사실일 확률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마이클 오스굿, 전직 뉴욕 경찰청 부국장)
출처: 넷플릭스
하지만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의 주장은 합의된 성관계. 

게다가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이 체포되자 피해자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만한 각종 제보들도 등장했다. 

피해자가 실은 성매매 여성이라든가,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의 정치적 라이벌이 섭외한 여성이라든가 등등.
출처: 넷플릭스

이에 피해자 측 역시 제기된 음모론들을 반박했지만 결국 미국 검찰은 공소를 취하했다.


이 사건의 진실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피해자 측은 여전히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이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직원과의 불륜 및 성희롱 혐의

위 사건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의 과거 행실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들었던 2008년 당시. 월스트리트 저널 소속 기자에게 한 통의 이메일이 도착한다.

출처: '2806호 스캔들:진실 공방'

해당 이메일에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직원들에게 성관계를 강요했으며 성희롱 의혹까지 받고 있어 내사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를 포함한 일부 직원들이 스트로스칸의 행실을 참을 수가 없어서 공론화해야겠다고 생각했대요."
(로버트 데이비스, 기자)
출처: 넷플릭스

하지만 IMF 이사회에서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에게 제기된 성추행, 편애, 직권 남용 혐의를 무효로 결정했다.


우선 피해자가 신고를 하지 않아 정식 사건으로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앞서 언급했듯 2008년은 IMF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해였다.


전 세계적인 대공황이 오느냐 이를 막아내느냐의 중대 기로에 서 있었던 것. 그 와중에 총재가 해임된다면?


이렇게 무효로 끝났지만 2011년 호텔 청소부 성폭행 혐의로 이 사실이 다시 알려지게 된다.

# 성매매 혐의

출처: '2806호 스캔들:진실 공방'

IMF 총재를 역임한 이후 성매매를 즐겨왔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폭로와 취재된 내용을 통해 밝혀진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의 문자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IMF 일로 출장을 갈 때마다 성매매를 즐긴 것이다.

5월 14일 목요일 빈에서 여자와 클럽 갈 예정. 아가씨 데려올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의 문자)
출처: '2806호 스캔들:진실 공방'
누구 챙겨 올 거야?"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의 문자)

심지어는 대담하게도 이 여성들을 데리고 IMF 사무실을 구경시켜 주는 일까지 벌였다고 한다.

출처: '2806호 스캔들:진실 공방'
사무실에서 사진도 찍었는데 정신 나간 도박이었죠. 자신이 무적이라고 생각한 거예요."
(라파엘 바케, 기자)

이와 관련돼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은 가중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사람들은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에게 등을 돌렸다.

출처: '2806호 스캔들:진실 공방'
이 일을 계기로 우린 그의 사생활을 알게 됐어요. 전혀 용납되지 않는 행동이죠."
(엘리자베트 기구, 전직 법무부 장관)

뿐만 아니라 2011년 당시 호텔 여직원 성폭행 혐의 때에도 묵묵히 남편 곁을 지키던 아내마저 떠났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은 어떤 입장일까. 그와 인터뷰를 했던 유명 앵커 리처드 퀘스트는 이렇게 말한다.

출처: '2086호 스캔들:진실 공방'
그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해요. 걸린 것만 빼고요. 릴에서 있었던 방탕한 파티도 마찬가지예요. 전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죠. 걸린 것만 빼고요."
(리처드 퀘스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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