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가 생후 7개월 아기를 훔쳐갔다

조회수 2020. 11. 16.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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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

[1분 안에 넷플 읽기]

1993년 미국 새크라멘토. 아빠와 엄마 그리고 어린 두 아들이 사는 가정집에 강도가 들었다.


총을 들고 침입한 강도들. 그들이 훔쳐 간 건 돈도, 값비싼 가전제품이나 보석도 아닌...

출처: '리얼 디텍티브'

생후 7개월밖에 되지 않은 둘째 아들 프랭키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 현장에선 사건을 해결할 증거라곤 찾을 수 없었다. 의존할 것은 오직 혼란에 빠진 부모의 진술뿐.

출처: '리얼 디텍티브'

이에 아빠 케네스와 엄마 캐롤이 거짓말 탐지기 앞에 앉았다.


두 사람은 검은색 스키용 마스크를 쓴 두 남자가 총을 들고 침입했으며, 그들이 돈을 달라고 요구하면서 자신들을 화장실에 가뒀지만, 강도들이 왜 아이만 데려갔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부모의 진술 후, 거짓말 탐지기 결과는 놀라웠다.

출처: '리얼 디텍티브'
두 분 모두 통과하지 못했습니다."(경찰)

부모의 진술이 모두 거짓말로 판명 난 것이다.

출처: '리얼 디텍티브'

아이를 지키고자 탈골될 정도로 안간힘을 써서 화장실에서 빠져나왔던 아빠 케네스,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있는 엄마 캐롤.


겉으로 봐서는 아이를 빼앗긴 슬픔에 잠긴 부모일 뿐인데, 그들은 대체 어떤 진실을 숨기고 있는 것일까?

출처: '리얼 디텍티브'

긴 침묵 끝에 아빠인 케네스가 입을 열었다. 프랭키가 유괴된 건 자신 때문이라고.

질이 안 좋은 사람들에게 빚진 것이 있어. 생활비는 많이 나가는데... 당신과 아이들을 위해서였어. 필요한 물건들도 사고 TV 같은 거 말이야."(케네스)
출처: '리얼 디텍티브'

사채를 쓰고 돈을 갚지 못해 아이를 데려갔을 것이란다. 즉 그들이 곧 몸값을 요구해 오리라는 것이다.


이에 경찰은 케네스에게 돈을 빌려줬던 남자를 먼저 찾아가 급습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어떤 혐의점도 찾지 못했다.

출처: '리얼 디텍티브'
케네스가 내게 빚진 건 있지만 나는 그런 짓은 안 해요. 감옥에서도 누군가가 아이와 관련되어서 들어오면 그런 놈을 손보는 건 나라고요."(첫 번째 용의자)

그렇다면 결국 아이 자체를 원하는 사람이 저질렀을 범죄라는 말. 경찰은 아이를 간절히 원했던 부모를 용의자로 의심하며 수사를 이어나갔다.

출처: '리얼 디텍티브'

수사가 한창 진행되던 중, 경찰은 유력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프랭키를 데려간 남자가 그걸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닌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보원을 통해 납치범이 아이를 데리고 있지 않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사람까지 고용해 프랭키를 납치해온 사람의 정체는...

출처: '리얼 디텍티브'

이름은 멜로디. 뜻밖에도 미혼녀였다.


멜로디는 대체 왜 프랭키를 납치해 오라고 시킨 것일까? 그 이유도 곧 알 수 있었다.

멜로디가 임신을 했었어요. 당시 멜로디를 임신시킨 남자가 아이를 키우기로 했죠. 멜로디가 나한테 말하길 보와 함께 그 남자를 찾아가라고 했어요."(납치 용의자)

즉 프랭키가 케네스와 캐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아니라, 케네스와 멜로디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였기 때문이란다.


멜로디 입장에서는 자신의 아이를 다시 찾은 것뿐이란다.

출처: '리얼 디텍티브'

이에 멜로디의 말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정하는 케네스와 캐롤.

멜로디라는 여자가 누군지도 모른다고요."(케네스)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 아이는 무사할 수 있을까?


그날의 진실은 '리얼 디텍티브'에서 확인해 보시길. 넷플릭스에서 지금 바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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