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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럴 때가 있지 않나. 누군가에게 내 고민을 털어놓고 싶고 위로를 받고 싶고.
그럴 때 꼭!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퀴어 아이'의 다섯 남자들이다.
'퀴어 아이'는 쉽게 말해 '메이크오버' 쇼라고 할 수 있다.
의뢰를 받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집도 변화시켜주는 그런 프로그램.

그러나! 단순히 변화만 시켜주는 게 아니다.
사실 출연자들은 알고 보면 저마다의 상처가 있어서 변화를 거부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퀴어 아이'의 다섯 남자들은 이런 사람들을 보듬어주고 상처를 치유해주며 변화를 시도한다.
즉, '메이크오버쇼'를 가장한 '힐링쇼'라는 거!

잘 와 닿지 않는다고? 한번 살짝 들여다볼까.
먼저 자신만의 벽을 쌓고 그 안에 갇혀버린 남자의 이야기다.
약한 면을 보이고 싶어 하지 않는 남자의 이야기를 듣던 사회 문화 전문가 카라모.


이번엔 자신을 늙고 못생겼다고 생각, 세상에 나서지 않는 남자의 사연이다.
이에 헤어와 메이크업 담당인 조나단은 이런 말로 용기를 줬다.

어디 이뿐인가.
'나다운' 것을 감추려고 하는 출연자에게 패션 담당 탠은 이렇게 조언하기도 했다.

거기에 '퀴어 아이'의 다섯 남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빗댄 조언들을 해주며 정말로 필요한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처럼 따뜻한 말로 출연자들을 위로해주는 '퀴어 아이' 다섯 남자들.
특히 이들이 제일 많이 하는 행동이 있었으니. 바로 포옹이다.
포옹을 하며 출연자들에게 무한한 사랑과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게 '퀴어 아이'의 가장 큰 특징이다.

힘든 사람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잘하고 있다'는 응원의 말 아닐까?
그래서인지 '퀴어 아이' 마지막엔 항상 출연자들이 눈물을 흘린다는 사실. (ㅠㅠㅠㅠ)
분명 출연자들이 위로를 받으며 눈물을 흘리는데, 보고 있는 사람이 같이 오열하는 신기한 '퀴어 아이'.
혹시 자존감이 떨어져 힘들거나 여러 이유로 자신감이 떨어진 사람이 있다면.
넷플릭스 '퀴어 아이' 보며 위로받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