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한 번쯤 해봤다는 코스프레 주인공
[좋아하면 올리는]
핫펠트, 신수지, 산다라박, 민효린, 트와이스, 이이경, 박명수의 공통점은 뭘까.
성별이 같은 것도 아니고, 가수도 아니고, 그렇다고 배우도 아니고...
연예계에서 활동한다는 것 말고는 쉽게 생각이 나질 않는데.
힌트 하나.
힌트 둘. (ㅎㅎ)
그렇다, 성별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코스프레. 바로 할리퀸 코스프레를 해본 적이 있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점이다.
이들 외에도 정말 수많은 연예인들이 한 번쯤은 따라 해 봤다는 할리퀸 코스프레.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는 할리퀸 코스프레를 탄생시킨 장본인은?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할리퀸을 연기한 마고 로비다.
할리퀸은 DC의 캐릭터. 때문에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하기 이전부터 존재해왔던 캐릭터다.
하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의 할리퀸 모습은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마고 로비가 완성해냈다는 말씀!
그도 그럴 것이 영화 속 마고 로비의 할리퀸은 그야말로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 코믹스의 빌런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작품.
악당들을 이용해 더 나쁜 악당을 잡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여기에 속한 사람이 바로 할리퀸이다.
명색이 빌런이기에 할리퀸은 다소 온전하지 못한 정신세계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누가 조커의 연인 아니랄까 봐 광기 어린 발상과 행동을 하며 '수어사이드 스쿼드' 내에서 통통 튀는 역할을 맡게 됐다.
워낙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강력한 개성을 갖고 있어 '수어사이드 스쿼드' 캐릭터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런 할리퀸을 찰떡같이 연기해 낸 마고 로비.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섹시한 이미지의 할리퀸과 잘 어울리는 화려한 외모를 자랑, 그 덕분일까.
미모 자랑하는 역할들을 특히나 많이 맡아왔던 그녀다.
윌 스미스와 함께 출연했던 영화 '포커스'에선 화려한 미모 자랑하는 사기꾼으로 등장했으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는 미모의 배우 샤론 테이트 역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가 주목받는 건 단순히 외모 때문만은 아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광기 어린 할리퀸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표정과 가끔은 조커를 향한 순수한(?) 사랑의 표정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색깔을 선보인 그녀다.
한 마디로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는 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줬으니.
자신이 나온 영화를 영화관에서 바라보며 세상 흐뭇해하는 배우로서의 얼굴과, 임신으로 인한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까지도 선보 인 바 있다.
이처럼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는 마고 로비.
앞으로 그녀가 또 어떤 색깔을 꺼내 보여줄지 기대해보면서!
아직 마고 로비의 레전드 캐릭터라 할 수 있는 할리퀸을 보지 못한 이들이라면 '수어사이드 스쿼드'로 당장 달려가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