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남자들은 이거 본다
# 빅쇼트
주식과 펀드에 관련된 몇 가지 개념들이 등장한다. 주식이나 파생상품에 대해 약간의 지식이 있다면 훨씬 흥미롭게 볼 수 있다.
# 빌리언스
# 슈츠
미국 최고의 로펌, 그 안에서도 최고라고 평가받는 변호사 하비 스펙터(가브리엘 막트)와 엄청난 기억력을 가진 후배 마이크 로스(패트릭 J. 아담스)의 이야기를 담은 법정 드라마다.
이래도 되나, 싶게 프로페셔널하고 매력적인 하비 스펙터. 그는 법 외에도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엄청난 인맥도 유지하고 있다.
이름만 대면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질 정도로 유명하고 능력있는 변호사의 삶이란 대체 어떤 것일까. 쫀쫀한 이야기와 함께 업계 최고의 삶을 대리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
변호사 자격증 없이도 덜컥 최고의 로펌에 보조 변호사로 취직된 천재의 삶도...(내 일생에 없을 능력. 흑흑)
# 슬기로운 의사생활
의대에서 만나 모두 대학병원 교수가 된 20년 지기 다섯 의사의 이야기.
실제로 이 드라마 본다고 인증하는 의사들 정말 많았다. 직업병(?)인지 유독 의학 지식과 대학병원 루틴에 집착하게 되기도 하지만, 의사들의 병원 라이프를 상당히 리얼하게 그렸다는 평을 받기도 하는 작품.
#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이 작품도 서브 프라임 모기지에서 시작된 금융 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때 월 스트리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투자가였지만 주가조작, 내부자 거래로 교도소에 가야했던 고든 게코(마이클 더글라스), 출소 후 금융 위기가 올 것을 예고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
다니던 투자 은행이 파산하고 자신의 멘토와도 같았던 대표가 누군가의 계략으로 자살하는 충격적인 일을 겪은 제이콥(샤이아 라보프)은 게코를 찾아가고, 두 사람은 서로의 필요에 의해 손을 잡는다.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는 돈의 비정함을 보여준다. 반짝이는 판단으로 큰 돈을 버는 '성공'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들의 '한 판 승부'는 한 사람의 복수이자, 또 다른 사람에겐 월가에 던지는 경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