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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 되려고 여친이랑 깨짐

조회수 2020. 1. 12.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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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주의※ 이렇게까진 하지 맙시다

학생회장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선거운동을 열심히 해야겠지? 도와줄 친구들도 모으고, 공약도 만들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그런데 이런 걸로는 부족하다?

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제 'To do List'를 알려드리려고 한다.


단, 이대로 따라 하면 학생회장은 될 수 있을지 모르나 외톨이가 될지도 모름을 경고드린다.

해당 글에는 '더 폴리티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략가&분석가를 영입하라

선거의 기본은 흐름을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


때문에 가장 먼저 여론조사를 분석할 분석가들을 영입하자.

출처: 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자, 여론의 흐름을 분석했으면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전략을 짜야 되지 않을까?


이를 만들어 줄 전략가도 영입하자.


예를 들어, '진실된 모습'에서 취약함을 보인다면 이를 강화시켜줄 전략을 짤 사람을 모집하는 것이다.

출처: 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진실성을 강화시켜 줄 러닝메이트를 추천하는 저 번뜩이는 두뇌!


저런 두뇌를 영입하는 것이 학생회장 당선의 지름길이다.

시행력

훌륭한 전략이 있으면 뭐하나, 시행력이 없다면.


뛰어난 전략이 짜졌으니 이제 실행에 옮길 때다. 진실성을 강화시켜줄 러닝메이트를 찾아보자.

출처: 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비록 3년째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나눈 말이라곤 '안녕' 밖에 없는 사이일지라도.


염치없지만 학생회장이 된다면야 얼굴에 철면피쯤은 쓸 수 있지 않은가.

출처: 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만나고, 

출처: 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또 만나자. 진실성을 높여줄 러닝메이트를 찾을 때까지.


참고로 '더 폴리티션'의 주인공 페이튼은 암 투병 중인 인피니티를 러닝메이트로 맞이하는 데 성공한다.

동정심을 자극하라

그래도 여론의 흐름이 바뀌지 않는다면? 라이벌을 넘어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최후의 카드를 쓰자. 유권자들의 동정심을 자극하는 방법이다.


연인이 있다면 더 좋다. 왜냐?

출처: 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헤어지는 것만큼 좋은 동정표는 없으니까.


'너무 사랑하는데요'라고 항변한다면 걱정하지 마시길. 방법이 있다.

출처: 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이렇게까지 해야 돼...?)

슬프지만, 학생회장이 된다는 일념 하에 연인과 헤어진 척해보자.


참고로 그냥 헤어지면 안 된다. 절대로! 말했듯 동정표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비련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

출처: 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연인이 바람을 피워 헤어지게 된 사연으로 가자. 동정표를 얻을 가장 빠른 방법이다.


그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출처: 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wow
학생회장이 되기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걸까? 그게 대체 뭐라고. 

학생회장을 넘어 대통령을 꿈꾸는 페이튼, 그는 과연 이런 방법으로 당선에 성공했을까. 

'더 폴리티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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