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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의 비밀연애에 유독 빠삭한 연예인

조회수 2021. 3. 28.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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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박미선이 깨어난다

이 사람 앞에선 비밀이란 없는 걸까. 아니, 적어도 연애에 관해선 비밀이란 없어 보인다.


아무도 몰랐던 동료들의 비밀연애를 모두 간파해버린 주인공, 바로 코미디언 박미선이다.

출처: 박미선 인스타그램

박미선의 촉을 비껴가지 못한 커플, 대표적으로 이들이 있다.


개그맨 부부 4호 박준형, 김지혜 부부다.

출처: '1호가 될 순 없어'

각각 KBS 공채 개그맨 13기, 14기로 입사한 두 사람. 개그맨 선후배로 인연을 맺어 지난 2005년 결혼에 골인했다.


벌써 결혼한 지 17년 차 부부인 이들에게도 아무도 모르게 사랑을 키워가던 비밀연애 시절이 존재했으니.


당시 가장 먼저 눈치챈 사람은 단연 박미선이었단다.

출처: '1호가 될 순 없어'
우리 연애할 때야. 근데 개그맨들이 아무도 몰랐어. 근데 미선이 누나가 눈치를 챈 거야. 내가 지나가면 '어? 준형아 지혜 여기 없는데' 뭐 이런 거 있잖아."(박준형)
출처: '1호가 될 순 없어'

동기들도 몰랐던 두 사람의 연애를 어떻게 박미선이 가장 먼저 알게 된 걸까?


훗날 박미선이 전한 그 단서는 박준형이 무심결에 했던 행동 때문이었단다.

출처: '1호가 될 순 없어'
(지혜랑) 같은 대기실을 썼었어. 준형이가 그렇게 오는 거야. 협찬 상품 같은 게 들어오잖아. 그럼 같이 앉아 있으면 웬만하면 내 것도 들고 왔을 텐데 지혜 것만 그렇게 들고 와. 그렇게 지혜를 챙기니까. '아, 저것들이 뭐가 있구나' 싶더라고. 정말 준형이가 지혜한테 목을 맸었지."(박미선)
출처: '1호가 될 순 없어'

박준형이 유독 김지혜를 챙기는 모습을 보고 연애의 촉이 섰다는 것.


딸기 때문에 또 다른 동료의 연애의 기운을 느꼈던 적도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함께 쌍방울 자매로 활동했던 코미디언 이성미다.


신기하게도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장소가 또 대기실이었단다. 당시 이성미와 '뭔가 있었다'는 상대는 바로 이성미를 취재하러온 기자였다. 현재 이성미의 남편인 조대원 씨다. 

출처: '1호가 될 순 없어'
취재하러온 기자 한 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이성미 언니하고 부부가 됐지. 기자인데 자꾸 오시는 거야. 인터뷰하러 오셨나 했어. 딸기를 이렇게 씻어가지고 갖고 왔더라고. 보통은 그냥 사오지만 씻어갖고 오지 않잖아. 딸기를 내가 먹으려고 하니까 이성미 씨 먹을 거라는 거야. 난 딱 눈치챘지. '아, 뭐가 있구나.'"(박미선)
출처: '1호가 될 순 없어'

그냥 사 온 것도 아니고 정성스럽게 딸기를 씻어왔다는 점, 그걸 콕 집어 이성미에게 주려고 왔다는 점을 보고 또 한 번 연애의 촉을 세웠던 박미선이다.

출처: '1호가 될 순 없어'

놀라운 점은 쌍방 사랑에만 눈치가 빠른 것이 아니다. 짝사랑에도 빠삭하게 꿰고 있다.


이는 최근 서경석이 '1호가 될 순 없어'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알려진 사실. 이때 최양락은 서경석에 관한 오래된 소문을 하나 언급했다.


동료 코미디언인 조혜련과 김효진이 한때 서경석을 짝사랑했었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것이다. 그 소문의 진실, 박미선이 알려준다.

출처: '1호가 될 순 없어'
찐으로 좋아했다고 알고 있어."(박미선)

역시나 이미 꿰뚫고 있었던 박미선이다. 


실제로 서경석도 두 사람이 자신을 짝사랑했다는 걸 그 당시에는 몰랐단다. 시간이 오래 흐르고 나서야 듣게 된 일이었다고 하니 누구보다도 빠른 박미선의 촉, 대단하지 않은가.

출처: '1호가 될 순 없어'

그렇게 눈치 빠른 박미선이라도 한 가지 몰랐던 사실이 있다.


바로 자신의 비밀연애에 관한 숨겨진 비밀이었다.


현 남편인 이봉원과 비밀연애 시절 최초로 열애설이 보도된 배경엔 특별한 사연이 있었던 것.

출처: '1호가 될 순 없어'
나는 사실 미선 씨한테 늘 미안한 게 있어요. 봉원 씨하고 미선 씨가 우리 결혼할 때 우리 집에 온 적이 있었어요. 사실 근데 이런 이야기하면 안 되는데 미선 씨도 나처럼 살아보라고 모 기자 오빠한테 제일 먼저 제가 이걸 터트렸어요. '박미선 씨 이봉원 씨 사귀어요!'"(팽현숙)
출처: '1호가 될 순 없어'
결혼하고 27년째인데 나도 처음 듣는 얘기야."(박미선)

정작 자신의 열애 사실 보도의 배경은 약 30년 만에 알게 된 박미선이었다. 

출처: '1호가 될 순 없어'

코미디언들이 게스트로 출연할 때마다 쏠쏠하게 추가되고 있는 재밌는 비밀연애 비화.


박미선이 들려주는 그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만나보자.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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