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도에서 벌어진 살벌한 일
[트레일러 가라사대]
박태구(엄태구)라는 이름의 남자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제주에서 그가 겪는 일들이 조금은 살벌하다.
우리 계산할 거 있잖아. 기다려. 얼마 안 걸려."
굉장히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는 마 이사(차승원)의 모습부터.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한 카체이싱은 물론이거니와,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이에 응수하는 액션까지.
아니 이게 대체 무슨 일 이래.
그 이야기가 담겨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낙원의 밤'이 26일,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예고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박태구라는 남자의 이야기.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그리고 그가 제주에서 만난 그 여자의 이야기까지 함께 만나보자.
# 타깃이 된 남자
사실 박태구는 범죄 조직의 에이스. 상대파 보스인 도 회장(손병호)을 직접 만나 제거에 나선 전력이 있다.
사우나에서 상대 조직원들을 제압한 후 도 회장을 처리한 건데.
이후 일주일 동안만 제주도에 몸을 숨기고 있으라는 보스의 말에 이곳으로 온 것이었다.
하지만 작전 실패인 걸까? 상대 조직의 타깃이 돼 제주에서까지 쫓기는 신세가 된 모양이다.
# 삶의 끝에 서 있는 여자
쫓기는 신세가 된 태구가 제주에서 만난 여자, 재연(전여빈)이다.
사연 많아 보이는 모습에 특히 태구는 물론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든 것 하나.
엄청난 사격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거다.
쏘는 것마다 명중, 명중, 명중. 도대체 이 여자 정체가 뭐야. (ㄷㄷㄷ)
죽이고 싶은 사람이라... 재연에게도 무언가 아픈 사연이 있는 듯하다.
게다가.
난 이제 진짜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아무도 없다는 재연의 가슴 아픈 말 한마디까지.
이처럼 삶의 끝에 서 있는 재연과 조직의 타깃이 돼 쫓기는 태구.
이 두 남녀가 아름다운 낙원의 섬 제주에서 만났다.
벼랑 끝에 몰린 두 사람은 자신들이 마주해야 할 현실을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까.
그리고 서로는 서로에게 어떤 위로가 되어 줄지.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더욱 쓸쓸해 보이는 두 남녀의 이야기, '낙원의 밤'.
오는 4월 9일, 넷플릭스에서 직접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