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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프린세스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런 이야기다.

"보스의 딸이 최애 배우 소속사에 취직하며 최애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최애와 연애라니!!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지만, 누구나 설렐만한 설정 아닌가.

치아문난난적소시광
이 또한 한 문장으로 줄여보겠다.

"맞는 것 하나 없는 문과생과 이과생이 어쩌다(?) 정드는 이야기"

'보스 프린세스'가 내 인생에 없을 것 같은 최애와의 연애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면, '치아문난난적소시광'은 자연스럽게 물드는 20대 초반의 연애를 떠오르게 한다.

보스 프린세스
남주인공의 직업도 범상치 않은데 여주인공의 신분은 더 비범하다.

바로 대만 최대 조직 보스의 딸.

그렇다. 최애 배우 소속사에 경호원으로 취직한 조직 보스의 딸이다.

남다른 DNA와 훈련 덕에 '보스 프린세스'의 주인공 안치(류이얼)는 조직의 남자 부하들도 상대하지 못할 정도의 무술 실력을 자랑한다.

시원-시원한 여성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보스 프린세스'가 딱일 것.

치아문난난적소시광
주인공 쓰투모(싱페이), 대학교 4학년이다. 전공은 회계지만 광고가 좋아서 광고회사에 계속 인턴 지원을 한다. 그리고 줄줄이 미끄러진다.

...이거 그냥 내 얘기 아니냐고!

(물론 쓰투모의 외모는 평범하지 않지만)

썸 타고 있는 남학생도 있지만 영 지지부진하고, 취업도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쓰투모의 이야기다.

공감하고 이입하며 볼 수 있는 맛이 있다. 누구나 대학생때는 이런 고민에 빠져 살게 되니까.

보스 프린세스
랜선을 통해 볼 때도 스윗했는데, 실제로 만나니 더 자상한 최애가 등장한다.

이런 저런 오해가 생겨도 불 같이 화를 내는 법이 없으며, 상대방에 대한 칭찬도 잘하고, 불쑥불쑥 느닷없이 달달하다.

심지어 그 최애를 연기한 본체가 류이하오다.

류이하오가 코끼리 잠옷을 입고 집안을 배회한다.

끝났네, 끝났어.

치아문난난적소시광
남자주인공 구웨이이(린이), 모든 상황을 논리적으로, '기준에 준거하여' 받아들이는, 어찌보면 융통성이 없는 남자다.

항상 뚱한 표정에 남에게 관심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세심하게 챙겨주는 것이 구웨이이의 매력.

앳된 얼굴에 큰 키를 가진 중국 배우 린이가 구웨이이를 연기했다.

아직 린이의 매력을 모르는 중드 시청자들이라면 '치아문난난적소시광'으로 입덕문을 열어보는 것도?

보스 프린세스
놀라울 정도로 취향이 잘 맞는 두 사람이다. 코끼리를 좋아하는 것도, 요즘 즐겨하는 게임까지!

같은 취향을 가진 쉬이항(류이하오)과 안치. 마치 운명을 만난 것처럼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속도 만큼이나 진행도 빠른 편. 공개된 6편의 에피소드 안에서 꽤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치아문난난적소시광
첫 만남부터 삐걱거렸다. 성격도, 행동도, 취향도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다.

처음에는 서로 '이상한 애'로 생각하지만 다르기 때문에 예상할 수 없는 의외의 행동들에 설레기도.

서서히 서로에게 물드는 로맨스를 천천-히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총 24편의 에피소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