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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로 오해받는 엄마 판박이 아들

조회수 2021. 2. 1.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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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모습 그대로

아이들이 부모를 닮는 것이 어찌 특별한 일이겠냐만은, 종종 형제들 중에서도 유독 부모를 똑 닮은 아이가 있기 마련이다. 


나오미 와츠의 아이들 중에서 유독 엄마를 닮은 아이가 있다. 

(가운데가 나오미 와츠)


지난 2008년에 낳은 둘째 사무엘 카이 슈라이버가 그 주인공. 위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친구가 바로 둘째다.

둘째는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엄마와 닮은 외모를 자랑 중인데.

엄마를 닮아 눈부신 금발 머리를 가졌고, 나오미 와츠의 커다란 눈도 쏙 빼닮았다.


아름다운 외모로 이미 온라인상에선 '요정 같은 미모의 자녀'로 유명하단다.

그런데 너무 예뻐서 가끔 오해를 받을 때가 있다.


'나오미 와츠, 예쁜 둘째 딸과 포착' 등으로 말이다. 여기서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다고?


카이는 딸이 아니다. 아들이다.

지난 2005년 배우인 리브 슈라이버와 교제한 후 2007년에 첫째 아들을 출산, 다음 해에 둘째 카이를 출산한 것이 나오미 와츠의 자녀 관계 전부다.


더 이상 없다. 오직 아들뿐.


하지만 너무 예쁜 외모 때문에 카이를 딸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영락없는 아빠와 딸의 모습인데... (ㅎㅎ)


실제로 이 사진에는 '딸이 너무 예쁘다', '헉! 딸인 줄 알았는데. 딸로 생각해서 죄송해요!" 등의 댓글들이 달리기도 했다.


예쁜 외모와 함께 아무래도 긴 금발 머리가 오해에 한몫하는 듯하다.

오해할 만하네. 인정!


이런 오해들이 한편으론 속상할 법도 한데 나오미 와츠는 별로 개의치 않아하는 모습이다.


파파라치에 포착될 때마다 핑크색 옷을 입고 있는 카이를 보면 말이다.


그야말로 아들의 취향을 존중하는 것. 아들이 긴 머리를 좋아하면 어때. 남자는 핑크색 좋아하면 안 되나? 그냥 건강하면 된 거지.

이렇게 아이의 생각을 우선시하는 엄마 나오미 와츠.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엄마이기도 하다.

카이와 함께 댄스타임.


이번엔 가족 전체가 댄스타임!


참 보기 좋은 이 가족. 


나오미 와츠가 아이들을 아낀다는 건 리브 슈라이버와의 관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05년에 만난 두 사람은 11년 간의 사실혼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2016년 결별했다.


현재 나오미 와츠는 다른 사람과 교제 중인 상황. 하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은 친하게 지내며 자주 만나는 중이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에게 우리 두 사람의 사이가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건 정서적으로 굉장히 좋은 일"이라며 "아이들을 늘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나오미 와츠는 최근 가족 영화를 제작, 직접 주연까지 맡기도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펭귄 블룸'이 바로 그것이다.

출처: 넷플릭스

'펭귄 블룸'은 산산이 조각난 것처럼 보였던 한 여자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에 있는 한 마리 새를 통해 진정한 치유를 얻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에서 나오미 와츠는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샘 역할을 맡았다.

출처: 넷플릭스
더 이상 걷지 못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고 엄마 노릇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에 힘들어하는 샘. 

하지만 우연히 아들 노아가 데려온 날개 다친 새, 펭귄을 돌보며 자기 자신도 치유해나가는 인물이다. 

나오미 와츠는 이런 샘을 맡아 감정 연기는 물론 하반신 마비가 된 모습까지 연기해내며 몰입을 더한다.
출처: 넷플릭스

나오미 와츠의 연기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사고 후 흩어져 버린 가족이 어떻게 서로를 용서하고 치유하는지도 만나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작품.


이 작품에 대해 나오미 와츠는 한 인터뷰에서 "아이들과 늘어지게 늦잠을 자던 어느 날이었다. '펭귄 블룸'과 관련된 사진들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사진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따뜻한 가족 영화이기에 선뜻 제작과 주연에 나선 것이다.

이처럼 가족을 중요시하고 사랑하는 나오미 와츠.


앞으로도 엄마 쏙 빼닮은 두 아들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만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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