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명이 문자투표 대기했던 오디션 프로 참가자
조회수 2020. 1. 17. 11:30 수정
생선님은 정말 참된 생선님입니다
트롯 경연인데 10대들이 놀랐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미스터트롯'. 독특한 이력의 도전자들이 많았지만, 이 사람만큼 10대들의 관심을 받은 도전자는 없었다.
등장과 동시에 연령이 낮은 아이돌부와...
두 아이의 엄마인 장영란을 놀라게 한 이 사람!
수포자들의 마지막(?) 희망, 수많은 학부모들의 '지푸라기'.
1타 수학강사 정승제.
대한민국 대표 수학강사 정승제가 '미스터트롯'엔 어인일로????
우리나라에는 '수포자(수학포기자)'라는 단어가 있잖아요. 조금만 힘들면 금방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도전하지 않고 중간에 포기하는 학생들에게 '나는 음악을 좋아하니까 나도 도전을 해볼테니 너희들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을 해보자' 그런 약속을 했습니다."
캬.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미스터트롯'에 도전했다는 정승제.
의도는 너무나 박수를 보낼만 하지만, 어디 '미스터트롯'이 그리 호락호락한가!
'수포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 만큼 어려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무대를 펼쳤는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는 정승제.
이것이 1타 강사의 무대매너.
그렇다. 이 분은 원래 이런 분이다.
길 한복판에서 춤을 출 수 있는 뻔뻔함(?)과...
수학강의를 콘서트로 하는 비범함을 가진 사람.
TV조선: 【풀버전】 ㅆ..쌤이 왜 거기서? 트롯계 마저 평정?? 정승제 ‘얄미운 사람’ ♪미스터트롯 full ver
열정의 무대를 마친 정승제, 과연 결과는?
13명의 심사위원 중 11명의 하트를 받았다.
올하트를 받지는 못해 본선으로 직행하지는 못했지만, 만족스러운 성적이다.
트로트 거성들의 칭찬까지!
매일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직업이라한들, 어디 전문분야가 아닌 트로트 경연에 도전하는 것이 쉬웠으랴.
방송에서는 꽤 여유있어 보였던 정승제, 실은 이렇게 긴장하며 '미스터트롯'에 도전했다.
입대 전과 같은 긴장감을 안고 예선에 참가했던 정승제.
비록 지난 16일에 방송된 3화에서 공개된 48인의 본선 합격자에는 들지 못했지만 그의 도전에 제자들은 진심으로 감동했다.
쌤 도전하는 거 보고 진짜 깊게 감명 받았어요 저도 쌤 말처럼 수학 포기 안하고 도전할 거에요ㅠ (하싱***)
강사가아니라 진정한 선생님이신ㅎㅎ (Dex*** ******)
생선님 열심히 하시는모습 너무 보기좋아요! 저도 생선님따라 열심히 공부해서 꼭 위너스클럽 들어가겠습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Roh** **)
(*댓글의 생선님은 오타가 아님)
제발 문자투표까지만 가달라, 그 뒤는 알아서 하겠다던 800만 대군(?)의 염원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분명 전국의 수포자들 중 누군가는 힘을 얻었을 것.
정승제 강사의 또 다른 도전은 무엇이 될지,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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