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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것'에 반해 정착 결심한 외국인

조회수 2020. 5. 6. 12: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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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아닌 타지에서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그럼에도 고향을 떠나 한국 생활을 하고 있는 수많은 외국인들.


왜, 어떻게 한국에 오게 됐을까?

# K팝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제는 월드클래스가 된 K팝. 이런 K팝의 매력 때문에 한국행을 결심한 외국인들도 많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3년 차 한국 생활을 공개한 미국인 대학생 칼 웨인이 그중 한 명이다.


그는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K팝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소녀시대,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을 좋아했다는 그의 최애 픽은?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유 스틸 마이 넘버원~

아시아의 별 보아다. 그가 보아를 얼마나 좋아하느냐.


칼 웨인의 한국 이름은 권민규. 여기서 성인 '권'은 바로 보아의 본명 '권보아'에서 따온 이름이다.


한국 이름을 보아에게서 영향을 받아 만들었을 정도로 '보아사랑' 보여 준 칼 웨인.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K팝의 매력에 빠져 한국에 오게 된 그는 현재 한국외대에 재학 중이며 한국어 교육을 전공하고 있다고 한다.


칼 웨인처럼 K팝의 영향을 받아 한국행을 결심한 외국인, 또 있다.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덴마크에서 와 현재 한국에서 모델 일을 하고 있는 시슬!


그녀 역시 어렸을 때 항상 듣던 게 바로 K팝이라고 하는데, 특히 그중에서도.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소녀시대를 좋아한 덴마크 소녀 시슬, 때문에 덴마크에서도 윤아가 나오는 뷰티 광고들도 챙겨보며 애정을 키워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한국에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거기에 시슬은 김치하고도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 과카몰리에 김치를 넣어먹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ㅎㅎ)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예능

K팝, K드라마가 인기 많은 건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분위기 예능?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한국행을 결심한 외국인도 있다고 한다.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바로 멕시코에서 온 크리스티안이다.


크리스티안이 처음으로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예능 프로그램 덕분이었다고 하는데 그 예능은...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멕시코에서 '세바퀴'...?!)

우연히 '세바퀴'를 보게 된 크리스티안. 비록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되게 좋아 보였다고 한다.


심지어 무슨 말인진 모르겠는데 본인도 같이 웃고 싶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고. (ㅎㅎㅎㅎ)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그렇게 다른 한국 예능 프로그램들까지 찾아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에 빠졌다고 한다.


이후 결국 한국행까지 결심하게 된 크리스티안인데, K예능 말고도 그가 한국 생활에 만족하는 것이 또 하나 있었으니.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국의 기술력이다. 최근 크리스티안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제품은 VR 기기다.

VR은 한국에 안 왔으면 못 구했을 거예요. 이건 진짜 인정해야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멕시코에선 봤던 기억이 없어요. 그런데 한국에 와보니, 한국은 뭐든지 기술이에요. 그래서 한국 잘 왔다 생각했어요."
(크리스티안)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정(情)

외국인들이 한국 정착을 결심하게 된 다양한 이유들 중 하나가 바로 한국인의 정이다.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그 유명한 정, 외국인들은 정을 어떻게 느꼈을까.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르완다 친구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 줬던 모세.


그는 어학당을 다닐 당시 지하철에서 만난 아주머니들에게 정을 느꼈다고 한다.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먹을 거 주는 사람 = 좋은 사람)

모세뿐만이 아니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온 그레이스 역시 한국인의 정을 정착 이유로 꼽았다.


원래 고향에서 한류 관련 일을 했다는 그레이스. 이후 한국으로 와 연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국의 문화가 좋아서 정착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거슨 바로 한국 사람들의 정.

남이라는 것이 별로 없어요. 처음 만나도 가족이 되는 문화라서 일을 하면서도 정들어가는 거? 좋았어요."
(그레이스)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스포츠

마지막으로 스포츠 때문에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생긴 외국인들의 사연도 들어보자.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웨덴 출신의 축구 선수 필립이다. 현재 충남 아산 FC 소속으로 뛰고 있는데 한국 온 지는 3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한국에 대해서 아는 게 많지는 않았다고 고백한 필립. 하지만 축구선수답게,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2002년 월드컵에 대해서 말이다.


한국이 무려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이룩했던 그때 그 월드컵. 이 2002 월드컵 덕분에 한국 축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과 연이 닿은 걸 텐데. 최근 필립이 또 하나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게 있다.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갑자기 분위기 박새로이)

바로 K드라마다. 최근에는 '이태원 클라쓰'에 빠져 있다고 하는데. 그는 K드라마를 보며 한국말을 공부 중이라고 한다.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필립 말고도 스포츠 때문에 한국행을 결심한 사람도 있다. 바로 필립과 함께 충남 아산 FC에서 뛰고 있는 무야키치 선수다.


그 역시 한국 축구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고.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무야키치가 분석한 한국 축구 스타일은 빠르고 기술을 많이 쓴다는 것!


이러한 한국 축구에 매력을 느낀 무야키치는 한국에 오고 싶어 졌다며 한국행 계기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나라 전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라고도 할 수 있는 태권도, 이 태권도를 어릴 때부터 배우며 국가대표로도 활동한 외국인이 있다.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노르웨이에서 온 호쿤. 특히 북한식 스타일의 태권도를 배우며 고등학생 때 국가대표로 활동했단다.


국내 대회에서는 두 번이나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이 좋았던 그.


이런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대학원에서 인문지리학을 전공한 것 덕분에 생긴 궁금증이 있었다고 한다.

출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런 궁금증 때문에 결국 한국행을 선택한 호쿤. 한국에 와서 연구, 조사하며 새터민에 대한 논문까지 작성했을 정도다.


그렇게 한국에서 지내면서 한국 특유의 바쁘고 활기찬 에너지가 좋아 정착까지 결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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