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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초가 아쉬운 출근 전 아침. 옷장 앞에서 뭘 입어야 할지 고민만 하고 있다면, 이 사람의 오피스룩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적어도 실패는 없다는 오피스룩의 공식을 보여줄 테니까. 바로 이 주인공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비서 김미소 역을 맡았던 배우 박민영이다.
박민영이 연기한 김미소는 이영준(박서준) 부회장을 완벽하게 보필하고 있는 9년 차 베테랑 비서. 극 중 완벽한 일 처리 만큼이나 완벽하게 선보인 것이 있었으니 바로 오피스룩이었다.
여기서 박민영이 입은 오피스룩은 대체로 블라우스에 H라인 스커트.
화려한 옷보다는 단정한 차림을 선호하는 오피스룩 특성 때문인데, 이 옷차림을 더욱 센스 있고 다채롭게 변화시켜주는 비결은 바로 색조합에 있었다.

가장 먼저 통일감 있고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는 베이지 톤온톤.
박민영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가장 많이 선보인 색조합이기도 하다.
상하의 모두 연한 베이지로 맞춘 착장
상의는 연하게, 하의는 짙게
반대로 상의는 짙게, 하의는 연하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베이지로 맞췄다면, 가방은 브라운으로 톤 맞춤을 해주는 센스.
사랑스러운 핑크색도 다채롭게 연출해 볼 수 있다.
화이트와도 조화롭게 어울리고
그레이와도 아주 잘 어울림

진한 핑크색 스커트를 시도하기 다소 부담스럽다면, 밝은 아이보리 색상의 블라우스로 눌러줄 것.
시원한 느낌의 블루톤 역시 박민영이 자주 선보였던 오피스룩. 기본템인 화이트와의 조합은 역시나 필승 조합이다.
상의는 하얀색, 하의는 하늘색
상의는 하늘색, 하의는 하얀색
화이트 하고만 잘 어울리는 건 또 아니다. 하늘색을 베이지와 매치했을 땐 보다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자.
'김비서는 왜 그럴까'에서 자주 등장하는 색조합은 아니었지만, 대비감 있는 룩도 추천한다.
먼저 와인 컬러다. 강렬한 색상인 만큼 차분한 베이지로 눌러주는 센스.
혹은 포인트를 제대로 주고 싶을 땐 화이트 스커트와도 매치해 볼 수 있다.
블랙 역시 상하의를 대비감 있게 연출할 수 있는 컬러. 기본템인 화이트 블라우스와의 조합도 좋고.
살구색 블라우스와도 잘 어울린다.
상큼한 옐로우 톤도 오피스룩에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박민영처럼 하얀색이나 그레이와 매치해 보자.
또는 그레이 스커트와 매치한 민트색 블라우스부터.
베이지 스커트와 매치한 보라색 블라우스까지...
통통 튀는 색깔을 무난한 색상과 매치,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한 박민영의 센스를 볼 수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이 보여준 오피스룩 기본 색조합 공식. 굳이 블라우스와 H라인 스커트에 한정 지을 필요는 없다. 슬랙스, 재킷, 셔츠 등 당신의 오피스룩에 다양하게 응용해 보시길.

박민영의 오피스룩, 넷플릭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비서는 왜 그럴까' 정주행, 복습도 넷플릭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