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10억 벌 수 있는 직업의 정체

조회수 2020. 9. 10.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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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전..?

단 한 번에 10억 원을 벌 수 있는 직업이 있다면?


월급도 아니고, 연봉도 아닌, 정말 단 한 번에 10억 원을 벌 수 있는 직업이 미국에 있다고 한다.

출처: 넷플릭스

바로 이 사람들이 그 직업의 주인공들.


이들은 미국 햄프턴스에서 초호화 매물만 다루는 '네스트 시커스'의 부동산 중개인들이다.


초호화 부동산만 다루는 만큼 그 중개 수수료가 어마어마한 건데.


도대체 어떤 집들이길래?!

출처: 넷플릭스

햄프턴스 해변가에 위치한 이 집은 네스트 시커스 부동산 중개업체 사상 최고가 집이라고 할 수 있다.


집 가격만 무려 3,500만 달러! 한화로 약 416억 원 정도 된다.

판매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높으니 중개인에게 떨어지는 수수료 역시 세다.


이 집을 만약 네스트 시커스에서 팔았을 경우, 중개인이 받는 수수료는 82만 5,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억 원 정도 된다.

출처: 넷플릭스

즉, 매매 계약이 이뤄지는 순간 통장에 10억 원이 꽂히는 셈이다.



출처: 넷플릭스

사실 중개 수수료만 10억 원을 받는다는 건 네스트 시커스 입장에서도 매운 드문 일이긴 하다.


하지만 이들이 다루는 매물 대부분이 초호화 저택들. 이번 저택의 경우 판매가는 740만 달러, 한화 약 88억 원 정도다.


그렇다는 것은? 중개 수수료가 37만 달러라는 것. 우리 돈으로 4억 4,000만 원 정도 한다는 뜻이다.

출처: 넷플릭스

이런 집들이 네스트 시커스에서 주로 다루는 집들이다.


10억 원까진 못 가더라도 집 매매 계약 한 번에 4억 원을 받을 수 있는 직업, 바로 미국 부동산 중개업자다.


때문에 본인의 능력에 따라 1년 간 어마어마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출처: '밀리언 달러 비치 하우스'

네스트 시커스의 에이스인 지미의 경우를 볼까.


네스트 시커스 중개인들 사이에서도 능력자라고 인정받는 지미. 그는 작년에 중개 수수료만 250만 달러, 한화 약 29억 원을 벌었다고 한다.


집을 팔 수완이 좋다면? 그만큼 벌 수 있다는 얘기다.

출처: 넷플릭스

하지만 이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다루다 보니 힘든 점도 많은 게 사실이다.


먼저 햄프턴스라는 지역에 위치한 부동산의 80%는 모두 2차 부동산이다.


무슨 말이냐, 대부분이 별장이라는 말이다.

출처: 넷플릭스
일하러 오는 곳이 아니라 휴가를 지내고 즐기러 오는 곳이죠."
(마이클)

때문에 여름휴가 시즌이 이들의 최대 성수기다.


메모리얼 데이부터 노동절까지. 즉, 5월부터 9월까지가 이들의 황금기인 셈이다.


이 기간이 지나면?

출처: 넷플릭스
그 기간이 지나면 아무도 없어요. 회전초만 뒹굴죠."
(마이클)

그렇다는 건 여름 성수기 때 집을 하나도 못 팔았다면? 1년 내내 돈을 벌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셈.

출처: 넷플릭스

이런 상황 속에 경쟁은 또 어찌나 치열한지. 햄프턴스라는 조그마한 지역에 중개인만 2500명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의 세계인 것. 심지어는 부동산 업체와의 경쟁도 모자라, 팀 내 팀원들 간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


예를 들어볼까.

출처: '밀리언 달러 비치 하우스'

예일 피시먼. 네스트 시커스의 지미가 맡아 팔고 있는 집의 소유주이자 개발업자이다.


고가의 매물을 계속 짓고 있는 만큼, 중개인 입장에선 그를 잡아야 안정적으로 매물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는 지미가 그의 주된 파트너인데.

출처: '밀리언 달러 비치 하우스'

하지만 지미가 저지른 작은 실수 때문에 심기가 불편해진 예일.


그런 틈을 네스트 시커스의 동료인 페기가 파고들었다.


그 결과는?

출처: '밀리언 달러 비치 하우스'

지미와 일하던 예일이 새로운 집의 중개를 페기에게 맡길까 고민하는 상황이 온 거다.


어떻게 보면 페기는 팀원의 고객을 뺏은 셈.

그가 전에 지미와 같이 일했던 사람이라 불편하거나 어떤 마음 안 드냐고요? 100% 그렇죠. 하지만 그것도 일이에요."
(페기)
출처: 넷플릭스

이처럼 햄프턴스 지역의 중개인들도 모자라, 팀 내에서까지 경쟁해야 하는 직업이 부동산 중개업자다.


이러니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밖에.

스트레스가 많아요. 때로 전 밤에 잠을 못 자요. 불행한 일이죠."
(지미)
출처: 넷플릭스

화려해 보이지만 그 속내는 긴장과 스트레스로 가득한 부동산 중개업.


이 직업의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서 '밀리언 달러 비치 하우스'를 검색해 확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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