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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영화에 붕어빵 딸 출연시킨 배우

조회수 2020. 12. 31.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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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모녀지간

해당 콘텐츠에는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그 마지막을 장식한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출처: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폐허가 된 도시를 떠돌던 앨리스는 레드퀸으로부터 엄브렐라가 T-바이러스를 해독할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앨리스는 백신을 손에 넣기 위해 엄브렐라로 향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앨리스는 자신과 관련된 아주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출처: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엄브렐라로 향하며 선보이는 앨리스의 액션은 여전히 통쾌하고 스릴 넘치며, 특히나 이번 시리즈에선 반가운 얼굴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배우 이준기. 이준기가 출연해 강렬한 액션신을 선보이며 영화에 재미를 더했다.


그런데 앨리스, 이준기 다 알겠는데 저 레드퀸의 모습이 왠지 익숙한 건 혼자만의 착각인가?

출처: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레드퀸의 모델이 된 알리시아 마커스라는 이름의 여자 아이도 왠지 모르게 낯이 익고 말이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알리시아 마커스 겸 레드퀸을 연기한 이 배우.

에버 앤더슨, 앨리스를 연기한 밀라 요보비치의 친딸이다.

밀라 요보비치가 현재의 남편인 폴 앤더슨 감독과의 사이에서 낳은 첫째 딸이다.


어쩐지. 낯이 익은 이유가 있었어.

밀라 요보비치의 딸이라는 걸 알고 보니 엄마랑 완전 붕어빵이다, 붕어빵.


특히 레드퀸이자 알리시아 마커스라는 캐릭터가 사실 주인공 앨리스의 어린 시절 모습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처럼 제격인 캐스팅이 또 있을까.

밀라 요보비치의 어린 시절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의 외모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딸과 함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마무리한 밀라 요보비치.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사실 하나.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을 연출한 감독을 주목해야 한다.


바로 폴 앤더슨 감독이다. 앞서도 언급했듯 밀라 요보비치의 남편이자 에버 앤더슨의 아빠다.

그렇다는 건 아빠, 엄마, 딸이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에서 함께 했다는 것. (ㅎㅎ)

가족이 함께 했다는 것 외에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이 이 가족에게 의미가 깊은 이유는 또 있다.


대장정을 이어 온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에버 앤더슨의 첫 데뷔작이기 때문이다.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을 찍으며 8살 생일을 맞이한 에버 앤더슨은 그 후 줄곧 모델과 배우 활동을 병행해 오고 있다.

꽤나 굵직한 영화들에 캐스팅되며 점차 배우로서의 영역을 늘려가는 중.


이런 딸의 모습에 밀라 요보비치는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딸이 배우 생활을 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긴 하지만 에버는 연기에 재능을 보였다. 그렇다면 나는 딸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딸이 내 뒤를 이어 나와 같은 행보를 보이는 건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한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에버 앤더슨 본인 역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연기하는 게 너무 좋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연기할 때 제가 열정적으로 변한다는 걸 알았어요.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의 모든 촬영이 끝나는 날 제가 울었거든요. 연기를 더 하고 싶어서요."
(에버 앤더슨)

그 후 부모님에게 오디션을 더 볼 수 있도록 해달라 부탁했고 지금의 배우 에버 앤더슨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의 에버 앤더슨의 모습은 다양한 영화에서 볼 수 있으니 기대하시길.

그리고 하나 더, 에버 앤더슨에게 관심이 더 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불고기를 즐겨 먹는다고 말할 만큼 한국에 대해 꽤 잘 알고 있는 엄마 밀라 요보비치.


그 엄마의 영향 덕분일까.

저것은 태권도...?!


그렇다. 자신의 SNS에 태권도 영상을 올릴 정도로 태권도 사랑이 남다른 에버 앤더슨이다.


현재 초록띠인 에버 앤더슨은 한 인터뷰에서 "빨간 띠를 꼭 따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ㅎㅎ 귀요미)

태권도를 하며 저를 존중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어요. 예를 들면 수업 시간에 매트에 오르거나 내려올 때 항상 선생님께 고개를 숙여 허락을 구합니다. 존중을 표하는 것이죠."
(에버 앤더슨)

태권도의 기본 정신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는 친구일세.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에버 앤더슨, 그리고 그런 딸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는 엄마 밀라 요보비치.


앞으로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처럼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는 모습을 또 볼 수 있길 에디터N이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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