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CEO의 최애 미드
궁금하면 해결해야지.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에게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대해 물어봤다.
과연 그가 선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경) 넷플릭스 CEO 선택을 받은 '코민스키 메소드' (축)
오리지널 '코민스키 메소드'가 리드 헤이스팅스의 최애 작품이었다.
리드 헤이스팅스의 선택에 공감하는 이들도, 생소한 이들도 있을 것 같은데.
무려 '넷플릭스 CEO'가 선택한 미드, '코민스키 메소드'를 알아볼까.
매력 포인트 1. 연기
매력 포인트로 '코민스키 메소드'를 알아볼까 하는데. 그 첫 번째는 바로 연기다.
'코민스키 메소드'는 노년을 보내고 있는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주인공 중 한 명인 샌디 코민스키 역은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가 맡았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에이전트로 등장하는 노먼 역은 배우 앨런 아킨이 맡았다.
앨런 아킨 역시 연기력 하면 내로라하는 배우 중 한 명.
영화 '멋진 녀석들'부터 '아르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다.
이 연기 잘하는 두 배우가 주고받는 티키타카만 봐도 재밌는 '코민스키 메소드'다.
매력 포인트 2. 유쾌함
연기력만큼이나 '코민스키 메소드'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는 유쾌함이다.
사실 '코민스키 메소드'가 이야기하는 건 그리 유쾌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노년의 삶이 주된 이야기다 보니 가까워지는 '죽음'이 줄곧 그려지곤 한다.
그러나 '코민스키 메소드'는 결코! 우울하지 않다.
죽음에 대해서도 진지하지만 유쾌하게 터치하고, 노년의 삶에 대해서도 유머가 가득하다.
예를 들면 소변을 보며 '마치 모스부호 같다'고 이야기하는 노먼의 말처럼?
매력 포인트 3. 버라이어티
청춘은 버라이어티 하고, 노년은 단조롭다? 편견에 불과하다.
두 주인공의 삶은 굉장히 버라이어티 하다.
샌디는 딸과의 관계, 새롭게 다가온 썸, 썸녀의 아들, 그리고 걱정하게 된 전립선 상태까지.
뭐 하나 단조로운 게 없다.
노먼 역시 마찬가지다. 골칫덩어리인 딸과 세상을 떠난 아내, 자신에게 다가오는 여성들.
'코민스키 메소드'는 쉴 새 없이 터지는 사건들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한 회당 러닝타임도 30분 남짓이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