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래? 집을 살래?

조회수 2021. 3. 2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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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말이야..

상상을 해보자.


만약 당신이 운명의 연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만난 지 6개월 만에 아이가 생겼다고 가정해보는 거다.


그래서 결혼식을 올릴 시간도, 안락한 집을 알아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다 보니 어느덧 8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출처: '결혼할까 집을 살까?'

그 사이 둘째 아이가 태어났고 행복한 4인 가족을 꾸려 살아가고 있지만 마음 한 구석엔 결혼식에 대한 미련이 가득해진다.


그리고 가족 구성원이 늘어났으니 널찍한 집도 갖고 싶어 진다.


그런데 예산이 한정돼 있다. 내가 가진 예산으로는 결혼식과 새 집, 두 개 모두를 가질 순 없다.


그렇다면 당신은 결혼식을 올릴 것인가 아니면 집을 살 것인가.

출처: 넷플릭스

부동산 중개인 니콜과 웨딩플래너 세라가 예산에 맞는 집, 그리고 결혼식을 소개해준다고 한다.


두 사람이 준비해 준 것들을 보고 한 번 골라보자. 결혼이냐 집이냐.

선택 1.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결혼식

이번 결혼식의 특징은 모든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하객들에게 줄 답례품.

출처: '결혼할까 집을 살까?'

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함께 만드는 초콜릿 캔디 디저트다.


아이들이 직접 정성을 가득 담은 답례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실제 사연의 주인공인 레이븐과 앤토니오 부부는 이 점을 특히나 마음에 들어했다.

출처: '결혼할까 집을 살까?'

다음 코스는 맞춤 정장이다.


남편이 직접 본인이 좋아하는 색깔의 정장을 골라 맞춤으로 입게 되는 건데.


여기서도 중요한 건! 아이들 역시 엄마 아빠의 결혼식날 멋지게 차려입을 수 있다는 거다.

출처: '결혼할까 집을 살까?'

벌써부터 신났음(ㅋㅋㅋㅋㅋ)


이처럼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맞춤 정장 코스와 함께 결혼식에 빼놓을 수 없는 이것!


바로 식장을 볼 차례다.

출처: '결혼할까 집을 살까?'

하객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식장이 준비되어 있다.


사연 속 주인공 부부가 꼭 원하던 스타일의 식장이며 실내에서 결혼식을 진행한 뒤,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 하객들과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이번에도 역시 빠질 수 없는 건 뭐다?

출처: '결혼할까 집을 살까?'

아이들이다. 부부가 처음 만나 8년이라는 세월 동안 예쁜 아이들을 낳고 살아온 과정을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


그 시간도 결혼식에 마련되어 있다. 이런 의미 깊은 결혼식을 놓칠 셈인가요?!!!

선택 2.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집

집을 고를 때 가장 크게 고려된 조건은 역시나 아이들이다.


게다가 가족 구성원이 더 늘지도 모르니 공간이 넉넉한 단독 주택 중심으로 준비해봤다.

출처: '결혼할까 집을 살까?'

첫 번째 후보는 놀거리가 넘치는 마당이 특징이다.


방 4개에 화장실 2개가 딸린 단독 주택으로 사연의 주인공들이 제시한 30만 달러(한화 약 3억 3천만 원)에 꼭 맞는 집이다.


특히나 앞서 말했듯 아이들이 뛰어놀기 적합한, 넓은 공간의 마당이 가장 매력적인 집이기도 하다.

출처: '결혼할까 집을 살까?'

유일한 단점은 현재 살고 있는 지역과 다른 곳이라 아이들이 전학을 와야 한다는 것.


흠. 아이들이 우선인 부모에게 이는 쉽지 않은 결정 같은데. 그럼 다음 후보를 또 만나볼까.

출처: '결혼할까 집을 살까?'

앞서 봤던 첫 번째 집보다 더 넓은 집이다.


방 4개짜리에 화장실은 3개, 무엇보다 지역이 같아 아이들의 전학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같은 반 친구들을 다 데려와도 무리 없는 넓은 마당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출처: '결혼할까 집을 살까?'

요렇게 예쁜 다락방까지! 일, 살림 그리고 육아에 지친 엄마이자 아내 레이븐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친다면 두고두고 후회할지도 모른다.


그러니 결혼식 말고 집을 선택합시다, 집을!

출처: '결혼할까 집을 살까?'

과연 레이븐과 앤토니오 부부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결혼할까 집을 살까?'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라면서.


만약 당신이라면 둘 중 어느 것에 더 마음이 끌리시는지. 평생의 추억이 될 오늘의 결혼식이냐, 울타리가 되어 줄 미래의 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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