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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이어 부모님과 같은 업계에 종사 중인 스타들, 주변을 둘러보면 꽤 많다.

이 배우도 그렇다. 할리우드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에 몸담은 아버지, 배우로 활약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

바로 배우 알렉산더 러드위그의 이야기다.

그의 아버지 이름은 헤럴드 러드위그. '헝거게임', '라라랜드' 등의 제작 및 배급을 맡은 라이언스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회장 출신이며, 어머니는 영화 '13일의 금요일 8' 등에 나온 배우 샤렌느 마틴이다.

이렇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약한 부모님의 대를 이어 배우가 된 알렉산더 러드위그.

어린 시절부터 TV 광고에 나오는 등 연기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초반엔 부모님의 우려 섞인 반대가 있었다고.

그 반대를 이겨내고 오직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꿈을 키워간 알렉산더 러드위그다.

그 열정을 보여주는 일례로, 10대 시절엔 영화 '시커: 다크 라이즈'의 배역을 따내기 위해서 16번이나 오디션을 보기도 했단다.

성인이 되고 나선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 진학해 영화학을 전공하며 더욱 진지하게 꿈을 키워갔던 알렉산더 러드위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에서 가토 역을 맡으면서 큰 인상을 남겼다. 비교적 크지 않은 배역이었지만 눈에 띄는 악역 연기를 펼친 것이다.

극 중 캣니스(제니퍼 로렌스)를 위협하는 비열하고 잔인한 면모를 내비치며 분노를 자아냈던 가토 역.

알렉산더 러드위그는 이 역할로 2012년 틴 초이스 어워드에서 초이스 무비 빌런 상과 MTV영화제에서 최고의 싸움상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성인 배우로서도 인정받기 시작한 알렉산더 러드위그. 미국 히스토리 채널의 인기 TV 시리즈 '바이킹스'에 합류하면서 또 한 번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여기서 그는 노르웨이 바이킹 족장이자 스웨덴의 왕인 비욘 아이언사이드 역을 맡았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중요한 역할로 부상했던 캐릭터 중 하나가 바로 비욘이었다.

특히나 이 작품을 위해 고대 노르웨이어 공부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던 알렉산더 러드위그.

그런 그가 배우로서 훌륭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탄탄한 몸 가꾸기다. 알렉산더 러드위그의 SNS를 살펴보면 운동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고...

이렇게 서핑, 스카이다이빙, 하이킹, 수영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188cm의 타고나게 큰 키를 소유하기도 했지만, 탄탄한 몸을 만들기 위해 후천적인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는 그다.

그 피나는 노력들 덕분일까. 건장한 체격에 어울리는 군인 역할을 주로 많이 맡고 있는 알렉산더 러드위그.

재밌는 점은 소속도 다양하다는 거다. '미드웨이'에서는 해군, '크리스마스에 날아갑니다'에서는 공군 역할로 등장해 군인 역할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특히 최근 '크리스마스에 날아갑니다'에서 알렉산더 러드위그가 맡은 역할은 공군 대위이자 파일럿 앤드류.

이 작품을 통해 알렉산더 러드위그는 멋진 군인으로서의 모습뿐만이 아니라,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모도 보여줬다.

그가 맡은 앤드류 캐릭터는 크리스마스마다 인근 섬마을 주민들을 위해 비행기로 기부 물품을 전달하는 선행을 실천하는 인물.

덕분에 산타 모자 쓰고 비행하는 알렉산더 러드위그의 모습을 이렇게 실컷 볼 수 있다.

그리고 반전 이력도 하나 더. 노래할 때는 굉장히 스윗한 목소리로 변한다는 것이다.

노래 실력까지 출중한 알렉산더 러드위그. 취미에서 그치지 않고 2012년 첫 앨범을 발표하는 등 정식 가수로서도 데뷔했다.

이처럼 연기면 연기, 출중한 운동 실력과 노래 실력까지 보유한 알렉산더 러드위그. 그가 펼쳐온 활약이 궁금해졌다면 지금 바로 넷플릭스로 달려오시라.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바이킹스', '크리스마스에 날아갑니다' 모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