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던 쌍방 로맨스 만난 짝사랑 전문 배우

조회수 2020. 12. 2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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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이 배우가 출연했던 한국 드라마는 지금까지 9편. 그중에서 짝사랑하던 상대와 이뤄지고 해피엔딩을 맞은 경우는 손에 꼽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를 제외하곤 짠내 나는 짝사랑 역할을 주로 맡았던 이 배우...

강태오가 그 주인공이다.


그의 작품 속 짠내 나는 역사를 한 번 볼까. '여왕의 꽃'에서는 강이솔(이성경)을 지고지순한 순정으로 바라보기만 했고, '최고의 연인'에서는 한때 연인이었던 한아름(강민경)과 끝내 다시 이뤄지지 못했다.


심지어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신학교에 들어가는 결말을 맞았으며, '조선로코 녹두전'에서는 훗날 왕좌에 오르는 왕족 차율무로 출연했지만 역시나 짝사랑 이루기에는 실패했다.

이 때문에 '조선로코 녹두전' 종영 후 가진 다수의 매체 인터뷰에서 쌍방향 로맨스에 대한 소망을 밝혔던 강태오다.

짝사랑을 그만하고 싶어요.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빼고 대부분 좋아하는 이성의 뒷모습만 바라봤어요."(강태오, TV리포트 인터뷰 중)

그동안 그 멜로 눈빛으로 사랑하는 여인의 뒷모습만 바라봐야 했던 강태오.


드디어 올해 소원을 이뤘다. 최근 첫 방송을 시작한 '런 온'을 통해 쌍방향 로맨스를 선보이게 됐으니 말이다.

'런 온'은 육상선수, 번역가,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미대생까지 다양한 직업군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살아가는 청춘들의 사랑을 그리는 로맨스 드라마.


그중 강태오가 맡은 역할은 미대생 이영화로, 극 중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최수영)와 러브라인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미 캐릭터 소개글부터 서로를 향한 로맨스가 암시되어 있다.

출처: '런 온'
어느 날 이상한 순간에 웃는 괴팍한 한 여자가 단박에 영화의 숨은 그림을 찾아내더니, 마음에 든단다. 그건 즉 영화의 욕망이 마음에 든다는 얘기였다. 마음이 흔들렸고 이영화의 욕망은 그날부터 서단아가 됐다.(이영화 캐릭터 소개 중)
출처: '런 온'
(앞에 적힌 괴팍한 여자=서단아 맞음)
내가 못하는 건, 안 했을 때밖에 없어. 그런데 내 마음대로 안 되는 이 학생, 건방지게 뭘 자꾸 달라고 하는데, 자꾸 주게 된다. 그것도 시간을 내서.(서단아 캐릭터 소개 중)

이렇게 사랑의 화살표가 처음부터 서로를 향하는 캐릭터를 만나게 된 강태오. 그 기분이 매회 대본 받는 게 설렐 만큼 좋단다.

전작에서는 일방적으로 사랑을 주기만 해서 외로웠지만 이번 캐릭터는 다른 모습이 있어 새롭고 좋아요. 매회 대본을 받는 게 설렐 정도예요."(강태오, 앳스타일 화보 인터뷰 중)

현재 '런 온'에서는 두 사람의 운명적인 첫 연결고리가 밝혀진 상태다. 영화의 그림을 걸어놓던 카페에 단아가 찾아오면서다. 


벽에 걸린 영화의 그림을 보던 단아. 화가의 이름도 성별도 모르지만, 그림에 끌려 그 자리에서 바로 매입했다.

출처: '런 온'

잠시 후 누군가 자신의 그림을 가져갔다는 말을 듣게 된 영화. 자신을 알아봐 준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에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이렇게 그림 한 점으로 시작된 운명 같은 두 사람의 인연. 지금까지는 훈훈하고 잔잔한 인연이지만, 앞으로 탱탱볼처럼 통통 튀는 로맨스가 예고되어 있다는 점이 더 흥미롭다.


제작발표회에서 강태오, 최수영이 전한 서단아, 이영화 커플의 매력 포인트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출처: '런 온'
겸미 커플(기선겸-오미주)이 달달, 뭉클, 알록달록이라면 저희는 뾰족, 아슬아슬, 줄타기하는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어요."(강태오, 제작발표회 중)
영화는 단아가 던지면 튕기는 매력이 있어요. 그래서 헤어지고 나면 진 것 같은 느낌이죠. 저희 커플은 알게 모르게 기 싸움이 많아요."(최수영, 제작발표회 중)
출처: '런 온'

재벌가 출신의 인류애 따윈 없는 야망캐인 단아 앞에 나타난, 유일하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물인 영화.


매사 냉정한 단아의 마음을 영화가 해맑은 얼굴과 언변으로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의 예상 밖 매력과 단아와의 통통튀는 로맨스를 강태오가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다. 

고대하던 쌍방향 로맨스를 만난 강태오. 설렘 가득한 그 마음으로, 이번 겨울 시청자 마음도 말랑하고 따뜻하게 녹여주길.


짠 내 나던 짝사랑, 이제 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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