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백댄서 출신이라는 '킹덤' 작가

조회수 2020. 3. 26. 13: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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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빌리버블
출처: '킹덤' 시즌 2

조선시대에 좀비가 나타났다!라는 '킹덤'의 세계관.


이 세계관을 창조한 이는 바로 '킹덤'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다.

출처: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는 물론 '시그널', '쓰리데이즈', '사인' 등 수많은 띵작들을 만들어 낸 김은희 작가.


이런 김은희 작가를 더욱 알아보기 위해 각종 인터뷰, 예능 등을 통해 공개된 김은희 작가의 사소하지만 흥미로운 정보들을 모아봤다.

# 좀비물을 좋아한다. 근데 무서운 건 못 본다

출처: '킹덤' 시즌 2

좀비물을 좋아하니까 이런 세계관을 탄생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본인 스스로도 '좀비물 마니아'라고 인정하는 편. 때문에 '이런 좀비가 있으면 어떨까' 혼자 상상했던 것을 이번 '킹덤' 시리즈를 통해 구현해냈다.


그럼 김은희 작가가 추천해주는 좀비물은 뭐가 있을까.

'월드워Z'의 원작으로 알려진 '세계대전Z' 책도 재밌게 봤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건, 무서운 걸 잘 못 보는 편이란다.

출처: 넷플릭스
이런 이야기하면 다들 웃으시던데... 제가 고어한 건 잘 못 봐요. 무서운 거 진짜 못 보거든요."
(좀비물 좋아하신다면서요...ㅋㅋㅋㅋ)

# '킹덤'의 모티브가 된 웹툰을 집필했다

출처: '킹덤' 시즌 2

'킹덤' 시리즈에는 사실 그 모티브가 된 작품이 존재한다.


바로 웹툰 '신의 나라'. 이 역시 김은희 작가가 집필한 웹툰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김은희 작가는 '킹덤'을 기획할 당시, 돈도 많이 들고 좀비물이라는 점에서 영화 혹은 드라마로 제작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때 마침 만화 제의를 받았고 '신의 나라'를 쓰게 됐다.

출처: '킹덤' 시즌 2

하지만 '킹덤'과는 전혀 다르다고 이해하면 된다.


세계관이 조금 비슷할 뿐, '킹덤'의 짧은 프롤로그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기생충, 바이러스에 관심이 많다

기생충이나 바이러스, 감염 이런 쪽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으며 특히 좋아하는 책은 '기생충 제국'이라는 책이다.


때문에 여기서 좀비의 특징을 착안하기도 했다는데.

출처: '킹덤' 시즌 2
기생충이라는 세계가 되게 넓고 주변에 우리가 알게 모르게 (기생충과) 같이 숨 쉬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출처: '킹덤' 시즌 2
사람 몸에 들어와서 사람을 물로 유인한 뒤 성충이 돼 나오는 기생충이 있었는데 그걸 보면서 이런 설정을 가져오면 흥미롭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디어의 원천은 '독서'다

김은희 작가에게 영감의 원천은 뭘까. 바로 독서다.


영화도 보고, 드라마도 보지만 책에 대한 기억들이 유독 많이 남는 것 같다고.

출처: 넷플릭스

그렇다면 독서량은? 다른 창작자분들에 비해선 많지 않다고 겸손을 표한 김은희 작가.


화장실이나 침대 이런 곳에 책을 놔두고 꾸준히 보려 노력한다고 한다.


하지만 주변의 증언은 좀 다른 듯하다.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고 만날 때마다 '이 아이템은 어때?', '그거 말고 또 뭐가 있는데...' 이야기하세요. 막 계속 샘솟나 봐요."
(주지훈)
출처: '킹덤' 시즌 2

김완선의 백댄서 출신이다

전혀 상상조차, 짐작조차 가지 않는 김은희 작가의 과거.


김완선의 백댄서 출신이라고 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문제로 출제됐을 만큼 꽤나 놀라운 반전 과거.


게다가 김완선도 직접 '아는 형님'에서 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JTBC: 리얼리~? 알고 보니 김완선의 백업 댄서였던 김은희 작가 ⊙0⊙;;

놀라운 과거에 대한 김은희 작가의 이야기도 직접 들어보자.
다른 응원단 알바를 하다가 딱 한 번 한 거예요. 정말 춤 한 번 춘 겁니다. 하하하"
출처: 넷플릭스

# 언행일치의 표본이다

출처: 넷플릭스

마지막은 김은희 작가가 얼마나 도덕적인 사람인지 보여주는 에피소드다.


이는 김은희 작가의 남편인 장항준 감독이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밝힌 에피소드인데.


장항준 감독에 따르면 큰 회사에서 제안을 받은 김은희 작가. 계약금으로 회사 주식의 몇 퍼센트를 받기로 했다고 한다.

출처: 넷플릭스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주식을 받을 때 자녀 이름으로 계약을 한다고. 그게 불법은 아니다.


하지만 거기서 김은희 작가의 왈.


"저희는 그렇게 하면 안 되죠. 제가 그런 거 나쁘다고 드라마 쓰는 사람인데. 세금 다 내도 되니까 제 명의로 해주세요."

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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