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드라마 보는데 갑분 장미칼
조회수 2020. 3. 19. 12:00 수정
회마다 들리는 "아이~참"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사는 이야기를 그린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
김씨 가족이 살아가는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니, 이것까지?' 싶을 때가 있다.
한국인들 시야에는 훅 들어오는 '김씨네 편의점' 깨알 디테일, 바로 이런 것들이다.
집 복도에 걸려있는 동양화.
주방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전기밥솥.
편의점 사장인 김씨 아저씨 한국 신문 보는 중.
김씨 아저씨가 애용하는 태극기 머그컵.
아들 집 방문하며 락*락 플라스틱 통에 김밥 담아온 김씨 아저씨 부인.
추억의 국민체조.
빠라바라밤♪
빠라바라밤♪
빰바라빰빠라밤~♬
집에는 잘 없어도 교회, 급식실, 구내식당, 일반식당에는 무조건 존재하는 은색 대접.
한 때 한국 주방을 휩쓸었던 전설의 장미무늬칼.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K-유흥, 고스톱.
급조해서 만든 거 아닌 찐 한국배우 나오는 K-드라마.
한글 현판 있는 한인장로교회.
(하나님 아니고 한나님인 게 함정)
현* 차가 불법주차하는 건 괜찮지만 일본브랜드 차가 불법주차하는 건 참을 수 없는 김씨 아저씨.
김씨네 식구들이 제일 좋아하는 갈비찜.
(외국인에게 발음 교육도 빡세게 함)
세상 본격적인 병풍과 자개장.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대사 하나, 동작 하나에 미묘하게 녹아있는 한국인의 정서가 '김씨네 편의점'의 묘미. 확인하고 싶다면 넷플릭스 앱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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