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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누구일까?
힌트1. 넷플릭스가 한국 서비스를 하지 않았던 시절, 이미 넷플릭스 시리즈에 출연했다.
힌트2. 최근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에도 출연했다.
힌트3. 데뷔는 배우로 하지 않았다.

정답은 바로...
이기찬이다.
아마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여전히 이기찬 하면 '감기', '미인' 등 히트곡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으니 말이다.
이기찬과 넷플릭스의 첫 번째 인연은 라나 워쇼스키, 릴리 워쇼스키 감독의 '센스8'.
맞다. 배두나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던 바로 그 시리즈다.

이기찬이 연기한 인물은 박선(배두나)의 동생 중기.
박중기가 어떤 인물인지 이 한 장의 사진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누나보다 잘난 것 없지만 아들이라는 이유로 온갖 관심과 주목 독차지하고 자란 재벌가 망나니.
술, 여자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아주 큰 스케일의 사고를 치고 마는데...


아버지 마저 선이 중기를 대신해 감옥에 가길 종용한다.
박선의 인생을 아주 기가막히게 꼬아버린 주범이자, '흑화'의 원인이 바로 중기인 셈.

그냥 철 없는 망나니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생각보다 훨-씬 더 곱지 못한 인간이다.
이렇게 인중 백 번 터치해주고 싶은 캐릭터로 전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기찬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넷플릭스와 또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기찬이 맡은 역은 소연의 대학 선배이자 직장 상사인 연강우.
무슨 이유에선지 동료들과 어울리려 하지 않는 소연에게 계속해서 마음을 쓰는 따뜻한 남자다.
그런 강우에 대한 소연의 마음도 남다른데...
선후배를 넘어 썸남썸녀로 발전할 수 있는 거..ㄴ....ㄱ..(읍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