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나이 들며 달라진 것들
조회수 2021. 4. 12. 19:01 수정
더 깊어진 차배우
[키워드 인터뷰]
1988년 모델로 데뷔해 1997년 연기로 영역을 확장한 차승원, 이제 배우로 살아온 세월이 20년을 넘겼다.
나이가 들며 더욱 농익은 연기 보여주고 있는 차승원에게서 이제는 연륜과 함께 여유가 물씬 느껴진다.
연륜 있는 배우로서, 현장의 선배로서 요즘 그가 느끼는 것들은 무엇일까. 넷플릭스 '낙원의 밤'에 마 이사 역으로 돌아온 차승원을 키워드인터뷰로 만났다.
장난스럽게 던지는 한 마디 한 마디에 위트와 깊이가 묻어나는 그의 키워드 인터뷰, 차승원의 매력을 꾹꾹 눌러 담았다.
그가 정의한 마 이사는 '틈새가 있는 악역'이다. 종종 코믹한 말을 툭툭 던지기도 하고, 동시에 살벌한 눈빛을 빛내며 양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마 이사는 그래서 더 존재감이 있다.
"굉장히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인데 조직생활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
이 일에 얽혀서 어쩔 수 없이 제주도에 가서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
인간적인 건 잘 모르겠고, 틈새가 있는 그런 악역!"
그런 마 이사에게는 아주 깜찍한(?) 별명이 있다. 바로 '마이쮸'다.
"마이쮸라고도 해. 내 닉네임이야. ㅎㅎ"
마 이사가 마이쮸가 된 이유는 바로 전여빈의 장난 때문. '나 마이쮸야'라는 장난을 계속해서 했다는 전여빈이다.
전여빈이 지어준 별명이 퍽 마음에 들었는지, 차승원도 마이사라는 키워드를 듣자마자 '마이쮸라고 해'라고 소개했다.
(마이쮸 흡-족)
전여빈이 이렇게 장난을 칠 수 있었던 건 연차가 많이 차이나는 선배임에도 편안한 현장이 되길 바랐던 차승원의 노력 덕이기도 하다.
차승원은 '낙원의 밤' 제작발표회에서 '현장에서 어렵지 않은 선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해온 차승원. 그 중 특히 매력이 폭발하는 장르는 액션과 코미디가 아닐까. 두 장르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액션은... 지금 약간 회전근개가 안 좋아져가지고(웃음)."
음... 이건 정말 어쩔 수 없지.
신체적인 변화도 있지만, 나이가 먹을 수록 더 중요해지는 것은 '밋밋하지 않은 역할'을 해보는 것이다.
"강한 누아르 이런 것도 아주 좋고... 밋밋하지 않은 역할, 밋밋하지 않은 영화를 앞으로 나이 먹으면서 더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나이가 먹어가며 달라진 것 하나 더! 바로 패션이다.
최애 패션에 대해 물었더니 차승원의 대답은 이러했다.
"색감 있는 옷들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아. 나이 들수록."
위트 넘치면서도 연기에 대한 가치관과 진지함을 놓치지 않는 차승원의 키워드 인터뷰, 아래 풀버전에서 더 많은 키워드들을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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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나 마이쮸야~' 차승원 별명 추가요!|키워드인터뷰
마이쮸..아니고 마 이사의 매력 한껏 느낄 수 있는 '낙원의 밤', 지금 넷플릭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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