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꽤나 웃긴다는 동양인 정체
[좋아하면 올리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고, 동양인 배우 산드라 오가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점점 장벽이 낮아지는 할리우드.
하지만 여전히 동양인 배우가 미국에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할리우드에서 인정받는 동양인 배우가 있다고 하는데.
바로 켄 정이다.
국내 관객들에겐 다소 낯설 수도 있지만 켄 정의 할리우드 내 입지는 탄탄 그 자체다.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애니메이션 '빅', 영화 '행 오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는 것.
게다가 미국판 '복면가왕'의 메인 패널로도 출연 중이다.
이를 기념해 MBC '복면가왕'에 '황금돼지'라는 이름으로 출연하기도 했었다.
이렇게 할리우드에서 잘 나가는 켄 정, 그가 한국계라는 사실은 알고 계셨는지?
'복면가왕' 출연 당시에도 밝혔듯 한국 이름은 정강조.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놀라운 사실.
의사 출신이라는 점이다.
배우로 활동하기 이전, 의사로 일했던 켄 정. 때문에 이 경험을 살려 '닥터 켄'이라는 드라마를 만들고 주연까지 맡기도 했다.
왠지 모르게 더 정이 가는 켄 정의 매력을 알아볼 차례다.
그의 매력, 단연 코미디다. 할리우드 내에서 그의 입지가 탄탄하게 굳혀진 것도 다 뛰어난 코미디 덕분.
이런 남다른 코미디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대표작은 바로 '커뮤니티'다.
그린데일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니는 스페인어 스터디 그룹의 이야기를 다룬 시트콤 '커뮤니티'.
켄 정은 극 중 스페인어 교사 세뇨르 챙 역을 맡았다.
스페인어 시험 채점을 하던 중 커닝 페이퍼가 발견된 상황이다.
화가 많이 났음을 표현해주는 저 실감 나는 표정이란. (ㅋㅋㅋ)
그리고 '커뮤니티' 속 켄 정의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이것!
아직도 많은 이들이 이야기하는 이 장면!
그렇다, 켄 정은 골룸 연기의 달인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켄 정의 '똘끼' 넘치는 코믹 연기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특히 켄 정이 연기하는 세뇨르 챙은 '커뮤니티' 시리즈를 통해 버라이어티 한 삶을 살게 된다고.
켄 정의 매력을 톡톡히 느끼고 싶은 분들은 '커뮤니티' 정주행 어떠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