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종민' 소리 듣는 의외의 연예인
무대에서는 춤꾼으로 유명하지만, 예능에선 특유의 엉뚱함으로 큰 웃음 주는 사람.
바로 김종민이다.
그런데 이런 김종민의 모습이 보이는 의외의 연예인이 있다고 한다.
엑소의 카이가 그 주인공.
카이와 김종민이라... 생각지도 못한 이 조합을 이야기해준 건 국민 MC 강호동이었다.
강호동이 이런 말을 한 이유. 바로 카이에게서 보이는 엉뚱한 매력 때문인데.
그 엉뚱함 덕분에 '아는 형님'에 나올 때마다 예능감 폭발시킨 카이.
어디, 그 예능감 좀 볼까.
팬티 안에 두 글자
레전드로 회자되고 있는 '팬티 안에 두 글자'를 탄생시킨 장본인이 바로 카이다.
엑소 멤버들과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진행했던 카이.
게임 시작하자마자 다른 자아의 목소리로 소리 지를 때부터 심상치 않았더랬다.
그런 단어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자꾸 '죽은 사람'을 외칠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러더니 결국!
"패딩 안에 두 글자"라는 백현의 토스를 받아 레전드를 만들어 내고 만 카이.
왜 아래를 쳐다보는 건데. 그리고 왜 흠칫 놀라는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에겐 충격과 공포였지만 보는 이들은 포복절도했던 '팬티 안에 두 글자'.
이게 얼마나 화제가 됐던지 초면인 사람들이 카이에게 이렇게 인사를 했다고 한다.
JTBC: 말해놓고 깜놀한 카이 "팬티 안에 두 글자?!" ((웃느라 호흡불가ㅋㅋ))
엉뚱 대답
범인(평범한 사람)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한다.
SuperM의 멤버 마크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낸 문제.
"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렸는데 '아직 이 세상은 참 아름답구나'를 느꼈어. 왜 일까?"
카이의 엉뚱함이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지갑을 택시에 두고 내렸는데, 다음 날 그 택시를 우연히 다시 탄 상황.
다음 날 탔는데 기사님이 그렇게 얘기했어."
예능잘알
엉뚱함도 있지만 사실 기본적으로 예능감이 탑재돼 있는 카이다.
'아는 형님'에서 희망 짝꿍을 이야기할 때 보면 '예능잘알' 면모가 드러난다.
희망 짝꿍으로 '남은 사람'을 썼다가 지우고는 상민이를 적은 카이.
상민을 선택한 이유는?
만약 완벽하게 지웠다면 이런 웃음 포인트도 없었겠지.
역시 '예능잘알' 카이였다.
하지만 예능을 통해 처음으로 카이를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의 춤을 찾아본 사람들은 알 거다.
'이걸 어떻게 코믹하게 보겠어!'
JTBC: (춤신춤왕) '카이'의 환상적인 신상 춤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