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숏컷병 유발하던 배우의 반전 근황

조회수 2021. 3. 5. 16: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완전 다른 느낌이네

시원시원하고 멋있는 느낌을 주는 숏컷 헤어스타일. 한때 많은 이들이 이 배우의 숏컷을 보고 따라 자르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출처: 정혜인 인스타그램

바로 배우 정혜인이다.


정혜인은 원래 긴머리로 활동하다 4년 전 숏컷을 선보였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하고 싶은 헤어스타일을 다 해보자는 생각에서였다고.


당시 정혜인이 도전한 숏컷은 이런 모습이었다.

목이 훤히 드러날 만큼 짧은 머리를 하니 작은 얼굴이 더 작아 보이지 않나.


그만큼 숏컷이 찰떡으로 어울렸던 정혜인, 숏컷 덕분에 드라마에도 캐스팅됐다.


정혜인의 SNS에서 숏컷 사진을 본 '저글러스' 감독이 그를 드라마에 캐스팅한 것이다.


작품에서도 정혜인은 숏컷으로 등장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정혜인 숏컷'이라는 연관 검색어도 생겨났을 정도였다.

출처: 정혜인 인스타그램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정혜인의 숏컷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졌다.


그 비결엔 이것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숏컷이라고 해서 보이시하거나 캐주얼한 느낌만 주는 게 아니라는 걸 증명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같은 숏컷이어도 이미지는 확 달라질 수 있다.


정혜인이 선보인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자.

출처: 정혜인 인스타그램

클래식한 아이템과 함께 연출해서 댄디한 느낌도 주고,

출처: 정혜인 인스타그램

한쪽 머리를 넘겨 우아한 모습도 보여줬다가,

복슬복슬한 웨이브로 따뜻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출처: 정혜인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파격적인 금발을 선보이면서 신비로운 이미지로도 다가왔었다.

이건 마치 아이돌 느낌...?

이처럼 숏컷병 유발자로 이름을 알려온 정혜인.


그랬던 그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헤어 스타일을 최근 완전히 바꿨다.


바로바로...

출처: 정혜인 인스타그램

어깨를 훌쩍 넘기는 긴머리로 변신했다는 사실!


이는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에서 퀀텀앤타임 이사장의 딸이자 한태술(조승우)의 주치의 김서진 역을 맡으면서다.


숏컷을 한 모습에만 익숙했던 이들이라면 같은 사람인지 못 알아볼 정도로 확 달라진 모습이다.

출처: '시지프스: The Myth'

김서진은 한태술의 전 연인이자 현 친구인 정신과 의사.


톰보이 스타일의 커피숍 매니저, 전직 강력계 형사 등 정혜인이 이전에 맡아온 역할들과는 결이 다른 캐릭터다.


태술을 진심으로 아끼는가 싶다가도 속을 알 수 없는 얼굴을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아군인지 적군인지, 아니면 복합적인 인물인지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한달까.

출처: '시지프스: The Myth'

앞서 정혜인은 극과 캐릭터에 맞게 인물의 외모를 연출해서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전엔 보이시한 캐릭터를 맡으면서 숏컷에 도전했다면, 이번엔 김서진 역 자체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확 달라진 스타일링을 선보인 셈이다.


덕분에 새로운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었다.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스타일링 변화에도 과감한 도전을 아끼지 않는 정혜인.


'시지프스: The Myth'를 통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김서진을, 그리고 배우 정혜인을 지켜봐 주시길.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