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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놈일때의 오정세도 좋아

밉상부터 찐 빌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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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이라는 말이 딱 맞는 배우다. 코믹한 역할을 맡을 때는 세상에서 제일 웃긴 사람인데, 진지한 역할을 맡으면 또 놀라울 정도로 진중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문상태 역으로 시청자들 눈물샘과 웃음 자극했던 오정세. 그가 연기한 각기 다른 세 명의 나쁜 놈들이 있다. 


살벌한 악당부터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까지, '나쁜 놈'의 스펙트럼도 참 넓은 오정세다.

# 모범형사 오종태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겹치는 시기에 방송을 했던 작품이다. 시기는 같지만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상태와는 정 반대의 캐릭터라 오정세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모범형사'의 오종태가 어떤 놈이냐, 하면... 

출처'모범형사'

출처'모범형사'

남이 보든 말든 직원을 살벌하게 때리고 질질 끌려가며 영상까지 찍어버리는 악랄한 사람이다. 심지어 그 영상을 직원의 자식 SNS에 올려버리겠다는 협박까지 하는 진짜 나쁜 놈. 

출처'모범형사'

말투나 행동에서 느껴진다. 그는 무서운 게 없다. 넘치는 돈에, 사고를 쳐도 해결해줄 사람들이 있으니 멋대로 산다.


같은 악역이어도 '극한직업'의 테드창과는 결이 다르다. 오종태는 날이 서있다. 그래서 더 살벌하고, 앉아서 말을 하고 있을 뿐인데 긴장감을 만든다. 

출처'모범형사'
마지막까지 '모범형사'의 긴장감을 책임지는 오종태. 자신의 무기이자 많은 대중이 기억하는 '코믹함'을 쏙 뺀 진짜 나쁜 놈을 연기하는 오정세의 내공이 제대로 발휘된 캐릭터였다.  
# 동백꽃 필 무렵 노규태

출처'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의 오정세, 노규태는 찌질하다. 사람이 이렇게 찌질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찌질하다. 


'악역'이라기 보다는 그냥 '찌질한 민폐꾼'이다. (아마 그 머리로 대단한 일을 꾸며낼 수도 없었을 거다) 

출처'동백꽃 필 무렵'

집에 돈 좀 있고, 아내는 잘 나가는 변호사, 배경은 좋지만 본인 능력은 영 아니다. 


잘난 것은 하나 없는데 노규태는 세상에서 본인이 제일 잘난 줄 안다. 옹산 군수가 되겠다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데, 하는 일 마다 영 우습다. 


남보기엔 왜 저럴까 싶은데 본인은 부끄러운 것도 모른다. 한 마디로 망나니다. 

출처'동백꽃 필 무렵'

잘못을 하고도 잘못인 줄 모르는 것은 못된 성품 탓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식함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는 데에 한 세월이 걸린다. 


분명 나쁜 놈이 맞는데, 이상하게 마냥 미워할 수는 없다. '쟤가 또 저런다' 싶은 마음이랄까. 자영(염혜란)이 왜 이 답도 없는 남자를 데리고 사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다. 

# 하이힐 허곤

출처'하이힐'

'하이힐'의 허곤은 이중적인 나쁜 놈이다. 조폭이면서, 어찌보면 자신에게는 '적'이어야하는 형사 윤지욱(차승원)을 한 편으론 우상으로 생각한다. 

출처'하이힐'

윤지욱이야말로 진정한 남자라고 생각하고, 그의 행동이나 말투를 은연 중 따라하기도 한다. 조폭이 누가봐도 경찰을 '경외'하는 그림이니 당연하게도 우스워 보이기도 한다. 

출처'하이힐'

그렇게 우스운 사람인 줄 알았던 허곤은 자신이 경외했던 대상인 지욱에게 가장 잔혹하게 군다. 초반의 다소 '없어보이는' 행동들과 후반의 무자비한 모습이 대조를 이뤄 더욱 소름이 돋는다. 


관객 입장에서는 한 대 맞은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마치 윤지욱의 팬 처럼 굴었지만, 허곤이 조폭이라는 사실을 한 번 더 상기하게 되는 순간에 말이다. 

출처'모범형사'
뻔하지 않은 나쁜 놈을 만드는 배우, 오정세. 그가 열연한 세 작품 모두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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