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위해 4년 동안 활동 쉰 배우 근황
할리우드 배우 조셉 고든 레빗.
2008년 한 해에만 무려 다섯 작품, 다음 해에도 다섯 작품, 그리고 매년 한 작품씩은 꼭 하며 관객들을 만나온 그다.
그런데 2016년 영화 '스노든' 이후 그가 사라졌다?!
'스노든'을 끝으로 출연하는 작품 없이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거다.
도대체 어딜 갔나 했더니...
아이 아빠가 되면서 작품 활동을 쉬었습니다."
(조셉 고든 레빗)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연예계 종사자는 아닙니다."
(조셉 고든 레빗)
이는 그의 열애 고백. 사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싫어하는 그가 깜짝 고백을 했을 만큼! 아내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컸다는 뜻이다.
이후 실제로 결혼에 골인하기도 했고.
(하지만 여전히 그의 SNS에는 아내와 아이들 사진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ㅎㅎ)
이렇게 가족들에 대한 사랑으로 4년이나 활동을 쉬었던 조셉 고든 레빗.
그런 그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렇다. 4년 간의 공백기를 깨고 무려 새 영화로 돌아왔다.
사실 공식적인 그의 컴백작은 '7500'.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 공개 전이기에 이번 작품이 국내 팬들에게는 4년 만의 컴백작인 셈이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프로젝트 파워'.
'프로젝트 파워'는 일시적으로 슈퍼파워를 갖게 해주는 미스터리한 알약으로 인해 범죄가 증가하자 경찰과 전직 군인, 10대 소녀 딜러가 손을 잡고 이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이미 폭스가 전직 군인 아트 역할을, 조셉 고든 레빗이 경찰 프랭크 역을 맡았다.
조셉 고든 레빗이 '프로젝트 파워'를 선택한 이유.
신나고 재밌는 작품을 해보고 싶었어요."
(조셉 고든 레빗)
'프로젝트 파워' 공개 기념 국내 매체들과 가진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위와 같이 밝혔다.
그의 말처럼 '프로젝트 파워'는 실제로 경쾌한 리듬감을 지닌 히어로 무비다.
기존 히어로 무비처럼 능력을 지닌 히어로와 절대 악의 대결이 아닌, 누구나 알약만 먹으면 5분 간 초능력을 지닐 수 있어 능력 자랑(?)이 끊임없이 나온다.
덕분에 이런 사람들과 싸우느라 우리의 주인공들은 바쁘고, 덕분에 보는 사람들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액션에 신나고!
이처럼 짜릿한 '프로젝트 파워'에서 조셉 고든 레빗은 그간 공백기 때 못했던 한을 풀기라도 하듯, 연기 매력 제대로 보여주신다.
그가 연기한 프랭크는 열혈 경찰관. 자신이 사랑하는 뉴올리언스를 지키기 위해선 뭐든 하는 사람이다.
열정이 넘치는 건 좋은데, 가끔 열정이 지나치면 뭐다? 오히려 허당미 나온다. (ㅋㅋㅋㅋㅋ)
"너는 내가 지킨다!" 스타일로 열정 넘치게 길을 나서지만 그 방향이 틀렸다거나.
열정이 넘치다 못해 생각지도 못한 알몸 패션으로 상대를 제압한다거나(?).
열정남과 코믹캐를 넘나드는 프랭크를 열연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낸 거다.
이런 건 조셉 고든 레빗 아니면 못하지, 암.
4년 만에 돌아와 마음껏 그 재능 펼친 조셉 고든 레빗.
그의 매력 넘치는 모습, 지금 바로 '프로젝트 파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