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셀카에 진심인 사진작가 출신 배우

조회수 2021. 1. 13. 15: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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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그의 예술 세계
출처: '미스티'
지진희가 작품에 출연한다고 하면 일단 그 캐릭터는 젠틀하고 청렴하고 강단있을 것 같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지진희를 대체할 만한 배우가 없는 듯하다. 

의심할 필요없는 연기력의 소유자 지진희가 사실 뒤늦게 배우가 됐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 배우가 되기 전 사진작가로 일했었다는 것도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출처: '60일, 지정생존자'

그런 이력을 가진 지진희가 2016년 인스타그램을 오픈했을 때 내심 기대했다. 사진전을 열기도 하는 등 여전히 사진을 찍고 있는 지진희이니 굉장한 사진들이 등장하지 않을까, 하고. 


그리고 그의 인스타그램은 역시나 놀라웠다. 

출처: 지진희 인스타그램
놀라울 정도로 일관성 있고...
출처: 지진희 인스타그램
스타일이 확고한...
출처: 지진희 인스타그램
지진희 만의 셀카 세계가 열렸으니.
이미 수차례 화제가 되었던 지진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셀카 변천사를 모아봤다. 

2016-2017 : 셀카 춘추전국시대

출처: 지진희 인스타그램
지진희의 셀카가 자유분방했던 시기가 있었다. 아주 찰나였지만. 
출처: 지진희 인스타그램

밝은 셀카, 어두운 셀카, 가까운 셀카, 먼 셀카...

출처: 지진희 인스타그램

이때까지만 해도 에디터N은 지진희의 셀카에 별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와- 여전히 멋지다, 정도?! 


그렇게 다양한 스타일의 셀카를 무난하게(?) 올리던 시절을 지나 본격적으로 확고한 예술세계를 펼치기 시작하는데... 

2018 : 비네팅 진희

출처: 지진희 인스타그램

어느 순간부터 그의 셀카에는 규칙(?)이 생겼다. 사진 외곽부분을 어둡게 해 중앙부의 피사체를 강조하는 비네팅 효과가 팍팍 들어간 것이다.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심지어 흑백사진에도 빠지지 않는 비네팅 효과. 


이정도 통일성은 사실 무난한 편이었다. 그의 '셀카 예술관'은 다음 분기에 제대로 드러났다. 

2019 F/W : 거울 셀카의 시대

2019년 9월, 지진희의 NEW 시즌 셀카 시리즈가 탄생한다. 그는 특별히 이름을 붙이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지진희 거울 셀카', '지진희 반사 셀카' 등으로 분류하는 바로 그것이다.  

출처: 지진희 인스타그램
거울셀카의 역사는 지진희 전과 후로 나뉜다. 

이렇게 다양한 구도의 거울 셀카가 가능한 것이었다니... 
종종 이렇게 반사 컨셉 셀카를 시리즈를 올려주기도 했는데, 뻗은 팔만 아니었으면 화보라고 해도 믿었을 듯. 
출처: 지진희 인스타그램

아니, 어떻게 이게 셀카 퀄리티지??

2020-2021: 비장한 출퇴근

출처: 지진희 인스타그램

지난 겨울 새로 등장한 뉴 컨셉, 근엄한 출퇴근이다. 


모 트위터리안은 지진희의 최근 인스타 피드를 보고 '절망 속에서도 기록을 잊지 않는 마지막 인류 같다'고 표현했다. 

출처: 지진희 인스타그램

이토록 근엄, 진지한 사진과 함께 그가 적어둔 글은 사실... 

출처: 지진희 인스타그램

이렇게 이모티콘 가득한 깜찍한 출퇴근 보고임. 

번외: 일관적 운동 인증

시기와 무관하게 쭉 이어져 온 역사와 전통의(?) 운동 인증샷을 마지막으로 지진희의 셀카예술세계 탐방을 마칠까 한다. 
출처: 지진희 인스타그램
과연 지진희의 다음 셀카 컨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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