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계 정식 데뷔한 딸과 함께 포착된 이연걸 근황
'무협 영화', '무술 영화' 하면 생각나는 배우가 있으신지?
명절 때마다 찾아오는 재키찬, 성룡? 아니면 레전드 이소룡?
에디터N은 이 사람이 생각난다.
이연걸이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버린 변발 스타일을 한 채 무술 실력을 뽐낸 이연걸.
다양한 작품을 통해 무협 영화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그랬던 그가 한 때 수척해진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까지 시달리기도 했었는데.
무협 레전드의 깜짝 놀랄 만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당시. 이연걸은 급히 SNS를 통해 자신은 건강하다며 건강 이상설을 해명하기도 했었다.
이런 해프닝들을 겪고 난 이후 지금의 이연걸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의외의 곳에서 이연걸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갑자기 분위기 발리우드?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얼리티 시리즈 '발리우드 와이프, 발리우드 라이프'다.
발리우드 배우들의 아내로 사는 네 명의 여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이 프로그램.
도대체 여기서 어떻게 이연걸의 근황을 알 수 있다는 걸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선 먼저 이 가족이 왜 파리에 와 있는 지를 알아야 한다.
이 가족은 배우 산제이 카푸르와 그의 아내 마힙 카푸르, 그리고 딸 샤나야 카푸르다.
이들이 파리에 온 이유는,
샤나야의 사교계 데뷔 파티 때문이다. 이름하야 르 발(Le bal).
르 발은 수많은 명문가 집안의 딸들이 처음으로 사교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데뷔 무대인 셈이다.
주로 왕족들과 예술계 자제들을 초대해 기자 회견도 하고, 사진도 찍고 춤도 추는 등 말 그대로 사교계 데뷔 파티다.
이 자리에 사나야 카푸르가 초청을 받은 것.
이를 기념해 가족 모두가 파리에 오게 된 건데.
오케이. 사나야 카푸르가 르 발을 통해 사교계에 데뷔한다는 건 알겠다. 그게 이연걸과 뭐?! 무슨 상관입니까!!!
이연걸 등장. (ㅎㅎ)
샤나야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산제이 카푸르가 반갑게 인사한 사람, 바로 이연걸이었다.
평소 이연걸의 팬이었다는 산제이 카푸르. 그가 나오는 영화는 다 봤을 정도로 찐팬 인증한 산제이가 이연걸을 발견하자마자 그가 있는 곳으로 다가간 거다.
일전에 있었던 건강 이상설이 해프닝이었던 걸 입증이라도 하듯 굉장히 건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이연걸이다.
그리고 이연걸을 이 '르 발' 파티에서 볼 수 있었다는 건?
그의 딸 역시 르 발에 초대돼 정식으로 사교계에 데뷔했다는 것.
이연걸의 첫째 딸 제인이다. 아무나 초대받지 못한다는 르 발에 당당히 입성해 아름다운 미모 뽐낸 주인공.
아버님 신나셨네. (ㅎㅎㅎ)
딸과 함께 포착된 이연걸. 사실 그를 보고 싶으면 딸이 가는 곳을 따라가면 될 정도다.
그만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이연걸. 제인 외에도 둘째 딸 제타와 함께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아빠랑 팔짱 끼고 박물관 투어 중. (ㅎㅎ)
딸들도 그런 아빠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 잠들기 전 아빠는 항상 나를 어깨에 멘 채 집 주변을 돌곤 하셨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아버지는 제게 똑같은 사랑을 주고 계십니다. 당신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모릅니다."
(제인, 생일 축하 메시지 中)
사실 이연걸은 굉장히 가족적인 사람으로 유명하다.
얼마 전 아내에게 전 재산을 맡긴 일화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당시 이연걸은 한 인터뷰에서 "날 위해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포기하고 전업주부가 되어 한 평생 가정에 헌신해왔다"며 "내 전 재산인 20억 위안(한화 약 3000억 원)을 아내에게 맡기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연걸의 아내 리지는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이연걸과 같은 작품을 촬영, 그 인연으로 결혼에까지 골인한 바 있다.
리지와의 첫 만남에 대해 이연걸은 "첫눈에 반했다", "이 사람을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처럼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연걸.
앞으로도 가족들과 꽃길만 걸으며 오래오래 우리 곁에 남아주시길.
에디터N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