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과 2번이나 부녀 연기 했던 01년생 배우

조회수 2020. 11. 18.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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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네임 홍시아언니

[좋아하면 올리는]

최근 웃음도 주고 감동도 주며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작품이 있다.


누군가는 인생 드라마에 추가해놨을 법한 '18 어게인'이다.

'18 어게인'은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이혼을 앞둔 중년의 남성이 어느 날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18세의 몸으로 아저씨 같은 말과 행동을 하는 주인공의 코믹한 장면이나, 뒤늦게 소중함을 깨닫게 된 가족의 정이 이 작품을 보는 내내 웃고 울게 했던 요소들이다.


특히나 작품 속 배경 중 상당 부분이 학교였던 터라, 젊은 배우들의 활약도 두드러졌었다. 그중에서도 이 캐릭터의 걸크러쉬한 매력에 빠진 분들 아마 많았을 것 같다.

바로 주인공 홍대영(윤상현)의 쌍둥이 딸이자, 18살이 되고 난 후 같은 반 학우(?)가 된 홍시아.


청순하고 여리여리한 외면만 보고 방심하지 마시라. 반전의 와일드한 성격을 가졌으니.

출처: '18 어게인'
엄마 욕하는 건 무시가 안 되네. 한 번만 더 지껄여봐."(홍시아)

특기도 역시나 반전, 격투기다.

출처: '18 어게인'
(애제자를 보는 흐뭇한 눈빛)

극 중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도 감탄한 불굴의 투지, 넘치는 에너지를 좀 보시길.

출처: '18 어게인'
어머니 시아는 격투기 선수를 해야 합니다. 완전 타고났어요. 프로는 프로를 알아보는 법."(김동현)

그러면서 하이틴의 꽃이라 불리는 남사친과의 설레는 로맨스까지 성공시킨 그 주인공이 바로 홍시아가 아니던가.

출처: '18 어게인'

'18 어게인' 최종화를 분명 울고 웃으며 봤지만 그 여운이 아직도 가시질 않는다. 애정했던 캐릭터들을 보내줘야 한다는 슬픔에 후폭풍이 거세게 밀려왔다.


특히나 에디터N에게는 홍시아가 그중 한 명이었다.


그래서 올려본다. 마지막까지 가지 말라고 질척이고 싶은 마음을 꾹꾹 참으며.


좋아하면 올리는, '18 어게인' 홍시아로 활약한 노정의다.

이름 노정의. 2001년 7월 31일에 태어났다. 올해로 갓 스무 살이 되었지만 연기 경력만 11년 차인 베테랑 배우다.


10년 전 드라마 '신의 퀴즈'로 데뷔한 노정의. 그때 나이 고작 10살이었다.

그 후로 10대엔 주로 주인공의 아역을 맡아온 노정의.


'총각네 야채가게' 이세영 아역, '프러포즈 대작전' 박은빈 아역, '마의' 이요원 아역, '풀하우스 테이크 2' 황정음 아역, '맏이' 오윤아 아역, '엔젤아이즈' 남지현/구혜선 아역, '피노키오' 박신혜 아역, '마녀의 법정' 정려원 아역까지...


이렇게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아역으로 활약했다.


그러면서 붙게 된 '아역 배우 출신' 타이틀도 그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노정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 후회없이 행복하게 연기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엔 이전보다 더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드라마 스테이지-모두 그곳에 있다'를 통해서는 소름 돋는 1인 2역을 선보이는가 하면, '킬잇'에서는 비밀스러운 과거를 갖고 있는 건물주로 등장했다.


그때그때 달라지는 모습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점점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눈에 띄는 인연도 생겼다. '위대한 쇼'와 '18 어게인'으로 두 번이나 노정의의 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가 있으니, 바로 이도현이다.


'위대한 쇼'에서는 송승헌 아역으로 이도현이 등장했었고, '18 어게인'에서도 윤상현의 18세 시절로 이도현이 등장했다.


(막간 TMI: 이도현은 1995년생으로 실제 노정의와 나이 차는 고작 6살.)

출처: '18 어게인'
"내가 얘 아빠예요."
(아버지가 참... 젊으시네;;)

'위대한 쇼'에서는 마주치는 신이 없었던 것과 달리, '18 어게인'을 통해서는 코믹한 부녀 호흡을 선보였더랬다.

이렇게 최근 종영한 '18 어게인'까지 그동안 연기로 호평을 들어온 노정의. 그럼에도 늘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단다.

올해 대학에 진학하기 전에도 체육교육학과를 전공하고 싶었지만, 더 즐길 수 있고 더 배우고 싶은 연기를 선택했다고.

게다가 출연 작품이 유독 많았던 지난해 입시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중.

이제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로서 도약하게 될 노정의. 그의 성장을 보고 있자면 어딘지 모르게 뿌듯한 마음까지 든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노정의의 활약, 계속해서 지켜 봐야지!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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