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라치한테 시달리다 '이것'까지 한 배우

조회수 2021. 3. 19.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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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브 러브

극성인 파파라치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거다.


이 사람은 시달리다 못해 이런 행동까지 했다고 하는데. 일단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만나보자.

출처: 제니퍼 가너 인스타그램

바로 제니퍼 가너다.


그는 최근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파파라치에 시달리지 않은 날이 없었을 정도라고 고백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벤 애플렉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그 정도가 심해졌다고 한다.

벤 애플렉이 저보다 훨씬 유명했는데도 저에게 붙는 파파라치가 더 많았어요. 제가 어딜 가면 늘 15대 이상의 차량이 저를 따라다녔죠."
출처: 제니퍼 가너 인스타그램
쉴 새 없이 자신을 쫓아다니는 파파라치 때문에 괴로운 제니퍼 가너. 

하지만 그를 특히 화나게 하는 건 파파라치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제니퍼 가너는 벤 애플렉과의 사이에서 세 명의 자녀를 낳았다. 
출처: 제니퍼 가너 인스타그램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그 이유는 파파라치에 시달린 아이들이 카메라를 무서워하기 때문이라고.

아이들이 태어난 후 10년 동안 우리 집 밖, 아이들의 학교 밖, 그리고 심지어 병원 밖에까지 최소 6대의 차량이 있었습니다. 많게는 20대까지 있었죠."
출처: 제니퍼 가너 인스타그램

시도 때도 없이 쫓아다니는 파파라치 때문에 제니퍼 가너의 딸은 학교 축구 클럽에서 쫓겨나는 일까지 겪어야 했다.


아이가 축구를 하면 파파라치들이 몰려들어 다른 학생들, 친구들에게 피해를 준 것.


이에 축구 클럽 측에서 나가 달라는 부탁을 했단다. (ㅠㅠ)

출처: 제니퍼 가너 인스타그램

게다가 지난여름, 아이들에게 가면을 씌운 채 해변 나들이를 한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우리가 가면 파파라치들이 쫓아올 거야. 그러면 우리 가족뿐 아니라 해변에 있는 다른 분들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어'라고 말을 해야 했죠."
출처: 제니퍼 가너 인스타그램

파파라치 문제로 경찰을 집에 불러 상의했을 당시, 제니퍼 가너의 딸 바이올렛이 한 말도 정확하게 기억을 하고 있단다.

바이올렛이 그러더군요. '우리가 원한 게 아니에요. 우리는 카메라가 무서워요. 그들이 너무 무서워요.'"
출처: 제니퍼 가너 인스타그램

이처럼 아이들이 피해받는 걸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제니퍼 가너.


급기야 동료인 할리 베리와 함께 파파라치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 제정에까지 나섰다.


지난 2013년, 제니퍼 가너는 할리 베리와 함께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주의회 위원회에 출석해 일명 '파파라치 단속법'이 통과돼야 하는 이유를 밝히며 법안 제정 촉구에 앞장선 것.

저는 연예인의 삶을 선택했고 때문에 사생활이 어느 정도 공개된다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닙니다. 그들은 일반인이고 아직 여섯 살, 일곱 살 밖에 안 된 아이입니다."
출처: 제니퍼 가너 인스타그램
심지어 태어나지도 않은 제 아이를 죽여버리겠다던 스토커가 파파라치 속에 숨어 제 아이를 기다리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위험한 순간들이 제니퍼 가너가 파파라치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야겠다고 마음먹게 한 이유였다.


이후 '파파라치 단속법'은 의회를 통과해 이제 파파라치들이 아이들을 위협하는 걸 일정 부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출처: 제니퍼 가너 인스타그램

이처럼 자신보다는 아이들을 생각해 법안 제정에까지 앞장선 제니퍼 가너.


아이들을 끔찍이 아끼는 그답게 최근 가족 영화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예스 데이!'다.

출처: 넷플릭스

'예스 데이!'는 24시간 동안 아이들이 하는 말에 모두 '예스'만 외쳐야 하는 룰을 만든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제니퍼 가는 극 중 아이들에게 늘 안 된다고만 하는 엄마 앨리슨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도 '예스 데이!'에 참여한 제니퍼 가너는 자신의 경험이 작품에 녹아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제 딸이 '예스 데이!' 원작 소설을 3살 때 읽고 나서 소원이 '예스 데이'를 갖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저희 가족의 연례행사가 된 것 같아요."

특히 지난해 코로나로 집에만 있으며 무수히 많은 '안 돼'를 들은 아이들을 위해 엄마들이 '예스 데이'를 가져보는 건 어떨지 제안하기도 했다.

저부터도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에게 '안 돼'라고 외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아이들에게 하루쯤은 '예스'를 주는 건 어떨까요."
출처: 넷플릭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제니퍼 가너.


참으로 보기 좋은 이 가족이 파파라치로부터 마음 다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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