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닮았더니만 언니가 2000년대 팝요정이었던 배우

조회수 2020. 8. 30.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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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몰라봤지?

[좋아하면 올리는]

2000년대를 풍미한 팝스타. 그중에서도 인형 같은 외모와 그보다 더 예쁜 목소리로 팝요정이라 불리던 가수가 있다.


바로 브리트니 스피어스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당시 국내에서도 인기가 아주 많았다. 연예 프로그램 댄스 신고식에선 비지엠으로 이 언니 노래 깔리던 것이 국룰이었던 시절이었으니까.


그런데 최근 이 팝의 요정님을 떠올리게 한 계기가 있었으니, 아주 뜻밖의 순간이었다.

출처: '스위트 매그놀리아'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 매그놀리아'를 볼 때였다.


'스위트 매그놀리아'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작은 마을 서레너티에 사는 평생 단짝 세 친구 매디(조안나 가르시아 스위셔), 데이나 수(브룩 엘리엇), 헬렌(헤더 헤들리)이 가족과 일, 인간관계로 얽힌 삶을 헤쳐나가는 이야기.

출처: '스위트 매그놀리아'

여기서 매디와 좋지 않은 인간관계로 얽힌 인물, 노린이 등장할 때마다 친근한 감정이 드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배역만으로 놓고 봤을 때 마냥 친근할 수가 없는게..

출처: '스위트 매그놀리아'

극중 노린은 매디의 전남편 빌(크리스 클라인)과 바람이 난 내연녀이기 때문. 

출처: '스위트 매그놀리아'

철없이 매디와 친구들이 다니는 교회에서 빌과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하질 않나.

출처: '스위트 매그놀리아'

눈치도 없이 매디의 큰 아들 경기에 찾아가서 응원한답시고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질 않나.

출처: '스위트 매그놀리아'
(심기불편)
출처: '스위트 매그놀리아'

작품 안팎으로 단단히 미움 사는 캐릭터임에는 분명한데, 이 오래된 친구 만난 것 같은 기분은 뭐냐고.


그래서 궁금해졌다. 노린 역을 맡은 배우의 정체가.

이름은 제이미 린 스피어스. 1991년 4월 4일생. 미국에서 태어났고, 가족 중에 아주 유명한 톱스타가 있다.


이쯤 되면 다들 눈치 채셨을 것 같은데, 제이미 린 스피어스의 친언니가 바로...

브리트니 스피어스였던 것이다. 알고 나서 보니 왜 몰라봤나 싶을 만큼 닮은 자매.


그래서인지 제이미 린 스피어스는 어릴 때 언니의 아역도 연기한 적이 있다.

제이미 린 스피어스는 어린 나이에 배우로 데뷔한 후 음반 활동도 병행했던 만능 엔터테이너.


하지만 활발했던 활동은 오래가지 않았는데, 10대 중반부터 연기 활동을 잠시 쉬게 된 것이다.

그 후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제이미 린 스피어스.


틈틈이 SNS나 외부 활동을 통해 근황을 알려왔지만, 작품에서의 모습은 볼 수 없어 아쉬움을 줬다. 


그랬던 그 얼굴을 이렇게 12년 만에 드라마로 만나게 됐으니 어찌 반갑지 않을까.

배우로 돌아온 후로 육아와 연예 활동을 병행하며 더욱 바쁘게 지내는 중. 그래서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 해줄 거라는 기대감이 든다.


이렇게 다시 만난 제이미 린 스피어스. 이 레전드 팝요정 여동생의 근황이 궁금했던 분이라면, 혹은 궁금해진 분들이라면 '스위트 매그놀리아'에서 노린의 활약을 관심 있게 봐주시길.


(얄밉긴 한데, 미워할 수 없이 사이다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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