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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눈물샘 폭발시키는 예능

조회수 2021. 5. 1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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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울고 저기도 울고 ㅠㅠ

제목을 들었을 때, 그리고 첫 방송을 봤을 때만 해도 이렇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

출처: '강철부대'
여기도 울고,
출처: '강철부대'
저기도 울고.

MC들도, 보는 사람들도 눈물샘 폭발시킨 이 프로그램은 바로 '강철부대'다.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강철부대'.


남자들의 강인한 체력, 특수부대 출신 다운 뛰어난 전술 등을 볼 수 있는 '강철부대'가 눈물샘을 폭발시킬 거라곤 상상도 못 했지...

출처: '강철부대'

예비역들의 치열한 싸움을 보며 손에 땀을 쥐게 하다가도 금세 오열하게 만드는 이 신기한 경험.


'강철부대'를 보며 만끽할 수 있다. 그야말로 쫄깃함과 감동이 공존한다는 건데.


쫄깃함은 익히 아실 테고 '강철부대'가 선사하는 감동. 바로 극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내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다.

출처: '강철부대'

때는 바야흐로 첫 번째 탈락 부대가 결정되던 250kg 타이어 뒤집기 데스매치 날.


SDT와 특전사, 그리고 해병대 수색대가 데스매치에서 피할 수 없는 싸움을 벌여야만 했다.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 악으로 깡으로 타이어를 옮기기 시작, 특전사가 1위를 기록해 생존이 확정됐으며 뒤이어 SDT가 결승 지점을 통과했다.


즉, 해병대 수색대의 탈락이 확정된 상황.

출처: '강철부대'
하지만 해병대 수색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결승점까지는 아직 먼 거리를 가야 했지만, 이미 탈락이 확정돼 더 이상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말이다. 

급기야 체력까지 바닥난 상황 속에서도 부대의 명예를 위해 끝까지 타이어 옮기기 미션을 수행해 낸 해병대 수색대였다. 
출처: '강철부대'

이 모습을 보던 '강철부대' MC들은 눈물을 글썽거렸다.


또한 김성주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조금 잘못되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저는 사실 승부를 내는 경기 중계를 많이 했기 때문에 1등이 누가 되느냐가 중요한 중계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인들의 승부는 끝까지 하는 게 있더라"며 감동 어린 소감을 밝혔다.

출처: '강철부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감동받은 건 이때뿐만이 아니다.


해병대 수색대의 탈락 이후 치러진 두 번째 데스매치. 이번엔 SDT와 UDT, 그리고 SSU가 데스매치를 치르게 됐다.


250kg 타이어 뒤집기 미션처럼 이번 데스매치 미션 역시 어마무시했는데. 그 정체는 바로 40kg 군장 산악 행군.

출처: '강철부대'

40kg의 군장을 메고 한 걸음 내딛기도 버거운데 가파른 경사까지 올라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UDT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 부대는 군장에 대한 경험까지 부족했다.


이에 시작하자마자 UDT와 격차가 벌어진 두 부대. SSU의 정성훈이 탈진 직전까지 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SDT의 이정민은 어깨 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출처: '강철부대'

결국 1위는 UDT가 차지했다. 그리고 팀원들의 도움 속에 정성훈이 결승점에 도달하며 SSU가 2위, SDT의 탈락이 확정됐다.


앞서 해병대 수색대와 마찬가지로 SDT는 탈락이 확정됐음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정민조차 포기할 수 없다며 끝까지 행군을 강행했고 김민수는 아픈 이정민을 대신해 군장을 2개나 짊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출처: '강철부대'

이 모습을 보고 감동받은 다른 부대원들.


SSU의 정해철은 "그렇게 올라오는 모습을 봤을 때 굉장히 제가 좀 부끄러웠다"라고 말했다.


UDT의 육준서는 "(데스매치와 본 미션까지) 그렇게 많은 것들을 소화해내고 나서도 이 10km 산악 행군을 완수를 했다는 것 자체가 엄청 대단하고 존경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출처: '강철부대'

감동을 받은 건 '강철부대'의 MC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 아들을 둔 김성주의 심경은 남달랐을 터. 곧 있으면 군에 입대할 아들 생각이 난 김성주는 눈물을 흘리며 "첫째도 병역 의무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SDT 멤버들이 아들처럼 느껴졌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우리 아들이 군대를 가면 이런 일들이 있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감정이입이 너무 됐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강철부대'

또 "김민수가 이정민에게는 형인데 얼마나 미안했겠나. 내 군장을 대신 메주는 형 뒤에서 머리를 박고 가는 모습이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 건데. 얼마나 미안했겠나"라며 쉽사리 말을 잇지 못했다.

출처: '강철부대'

이처럼 밀리터리 서바이벌 보러 왔다가 오열하고 나가는 '강철부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강철부대'가 앞으로는 또 어떤 명장면들을 만들어낼지.


앞으로의 미션들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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