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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다니는 회사에 엄마가 인턴으로 입사했다

조회수 2020. 8. 1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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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 이제 다 컸다구요!

새로 들어온 인턴사원이 엄마라는 이 놀라운 상황, 가능한 일일까?


여기 제 코가 석 자인 뉴스 프로듀서 케이티(브리가 힐런)에게는 현실이 되어버린 이야기다.

출처: '그레이트 뉴스'

후배한테 밀려 제대로 된 뉴스 꼭지 한 번 못 맡아본 케이티. 드디어 메인 뉴스 자리를 따내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에 제대로 존재감 보여주리라 각오 다진 날.

출처: '그레이트 뉴스'

이 중요한 타이밍에 엄마가 인턴으로 취직했다는 것이다. 자신이 다니는 방송국에! 그것도 같은 팀으로.


엄마와 직장 선후배가 되면 좋은 일보단 골치 아픈 일들이 훨씬 더 많다는 케이티. 딸의 입장에서 하소연하는 고충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출처: '그레이트 뉴스'

먼저 동료들 앞에서 날 아기 취급하는 것이다.


사무실에 불쑥 들어와 청소하고 있는 건 기본. 우리 딸램 동료한테 밀릴까 회의에서 극성맘 포지션을 자처한다.

출처: '그레이트 뉴스'
국제 정세에 따른 시장의 과민 반응은..."
출처: '그레이트 뉴스'
케이티한테 맡겨요. 과민성 대장이거든요. 설사하는 종류는 아니고..."

아무도 알고 싶지 않았던 TMI 누설은 덤.

출처: '그레이트 뉴스'

딸의 안전이 걱정돼 특종 취재도 못 하게 한다는 점도 있다.


어느날 동물원에서 곰이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특종 잡으러 현장으로 출동하는 케이티.


엄마는 걱정이 앞선다. 우리 귀한 딸램 혹시라도 취재하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결국 케이티가 마주한 현실은?

출처: '그레이트 뉴스'

엄마가 뚫어버린 취재 차량의 타이어.


대신 엄마가 현장까지 직접 데려다 주겠다면서 케이티를 차에 태운다.


그런데 어째 속도가 걷는 것보다 느리다. 게다가 차가 향하는 방향은 취재 현장으로 향하는 길과 다른 것.


이러다가 곰이고 특종이고 다 놓치게 생긴 케이티는 뒤늦게 엄마의 속셈을 눈치챈다.

출처: '그레이트 뉴스'
그런 거였어. 일부러 못 가게 하려는 거죠? 위험한 것 같아서 간섭하는 거잖아요?"

띵동~ 정답입니다.

그래도 여기까진 봐줄 만한 편이라고 한다. 사내연애를 엄마한테 들키기 전까진.

출처: '그레이트 뉴스'

프리랜서 사진기자와 몰래 연애 중이었던 케이티.


엄마는 자식이 거짓말해도 다 안다더니, 연애 사실을 하루만에 들키고 말았다. 그렇게 엄마와 남자친구를 한 직장에서 공존하게 된 것.


이제부터 펼쳐지는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면, 남자친구가 회의에서 그냥 던진 말도 사윗감 면접 질문으로 돌아오는 상황이라는 거다.

출처: '그레이트 뉴스'
전 신은 안 믿지만 동료들은 굳게 믿습니다."
출처: '그레이트 뉴스'
무신론자예요?"
출처: '그레이트 뉴스'

심지어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으로 남자친구 신상을 싹싹 캐내는 집념까지 보였다.


엄마는 다 딸이 걱정돼서 그런 거라고 한다.

(케이티 뒷목)

이 연애, 엄마의 24시간이 모자란 보호(라고 쓰고 감시라고 읽음) 하에선 가능할 리 없지.

이대로는 못 참겠다는 케이티. 저 이제 다 컸다구요! 외쳐봤자 엄마 눈에 케이티는 아직도 이렇게 작고 소중하게 보이는 법이라고.

출처: '그레이트 뉴스'

이처럼 직장에서 선후배로 만난 엄마와 딸. 두 사람은 모녀 사이가 아닌 동료로 공존할 수 있을까.


팝콘 먹으면서 즐기기 좋은 '그레이트 뉴스'에서 지금 확인해 보시길. 넷플릭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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