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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인플루언서로 살면 벌어지는 일

조회수 2020. 3. 27. 15: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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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경험 잼

[주말의 명화]

'하루만 니 방의 침대가 되고 싶어~ '


...는 불가능하지만, 하루 동안 SNS 인플루언서로 살아보는 건 어떨까.


경험해 볼 수 없는 이색 직업의 삶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모아봤다.

캐머런 쫓아가기

출처: '캐머런 쫓아가기'
줄거리
SNS 인플루언서인 캐머런 댈러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

팔로워 수 무려 2140만 명. 이 정도는 돼야 진정한 '인플루언서'라고 말할 수 있는 캐머런 댈러스의 이야기다.


'캐머런 쫓아가기'는 그런 캐머런의 월드투어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

출처: '캐머런 쫓아가기'

인플루언서라고는 하지만 사실 '캐머런 쫓아가기'를 보면 연예인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아니, 오히려 더할지도. 밀라노 패션위크에 와 있다는 짧은 글 하나에 거리가 마비될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드는가 하면.


화보 촬영과 영화 촬영, 음원까지 발표하고 해외 투어까지 도는, 말 그대로 셀럽의 삶을 살고 있는 중이다.

출처: '캐머런 쫓아가기'

덕분에 '캐머런 쫓아가기'를 보다 보면 화려한 셀럽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데.


이런 셀럽의 삶이 마냥 화려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도 체험할 수 있다.


고민도 많고 심지어 쇼 중간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모습도 나온다. 마냥 좋기만 한 삶은 아니라는 거...(ㅠㅠㅠ)

미스 아메리카나

출처: '미스 아메리카나'
줄거리
지금껏 보지 못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또 다른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작곡가 겸 가수로서 무대를 빛내는 모습은 물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여성으로서의 그녀를 만난다.

인플루언서도 이런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삶은 어떨까.


테일러 스위프트는 말 그대로 '톱클래스' 가수라고 할 수 있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여가수이자 첫 주 앨범 판매량 4 연속 밀리언을 달성한 유일한 가수이기도 하다.


여가수 최초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20억 뷰 돌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건 물론 역대 여가수 투어 중 회당 수익 1위 기록 등 수많은 타이틀을 가진 대체 불가능한 인물이다.

출처: '미스 아메리카나'

그런 만큼 그녀가 견뎌온 삶 역시 녹록지 않다.


어린 나이에 악동 래퍼 칸예 웨스트의 시비로 원치 않는 구설수에 휘말렸고, 집요한 외모 평가로 체중 강박에 시달려 왔다.


짧은 연애 주기는 남성 편력 논란으로 이어졌고, 여기에 성추행 피해로 법정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F1 본능의 질주

출처: 'F1 본능의 질주'
줄거리
수천 분의 일초를 다투는 F1 레이서들의 피, 땀, 눈물을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스타일로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이번엔 F1 레이서의 삶을 간접 체험해 볼까.


세계 최고 레이싱 대회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에 참여하는 F1 레이서들. 세상에 단 20명밖에 없는 드라이버들이기에 그들이 받는 찬사와 스포트라이트는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F1 본능의 질주'가 주는 가장 큰 재미는 드라이버들의 스릴 넘치는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출처: 'F1 본능의 질주'

짐작조차 가지 않는 속도로 트랙을 달리는 레이싱을 보다 보면 절로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물론, F1 레이서의 삶도 마냥 화려하고 재밌지만은 않은 건 사실이다.


20명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방출되지 않기 위해 늘 생존 경쟁을 해야 하는 치열함은 가히 상상 불가능이다.

넥스트 인 패션

출처: '넥스트 인 패션'
줄거리
전 세계를 이끌어 갈 패션 디자이너를 뽑는 TV 경연 프로그램.

디자이너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넥스트 인 패션'도 있다.


앞선 작품들과 달리 '넥스트 인 패션'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매회 각기 다른 콘셉트에 맞게 옷을 직접 만들어 런웨이에 세워야 하는 디자이너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만큼 다양한 방법의 의상 제작 과정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출처: '넥스트 인 패션'

특히 '넥스트 인 패션' 참가자 중에는 한국인 민주가 있다는 사실!


덕분에 몰입력 장난 아니다. 절로 디자이너 민주에 이입돼 런웨이를 바라보고 있는 당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치어:승리를 위하여

출처: '치어:승리를 위하여'
줄거리
대회를 준비하는 나바로 대학 치어리더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

마지막은 일반인의 삶이다. 하지만 역시 평범한 일반인은 아니다. 바로 치어리더들.


우리가 영화에서 접한 미국 치어리더들은 교내 퀸카들이 예쁜 옷 입고 응원하는 모습이었는데.


아마 '치어:승리를 위하여'를 보면 그 편견, 와장창 깨질 것이다.

출처: '치어:승리를 위하여'

아크로바틱 선수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오죽하면 치어리더팀 멤버들도 '이건 태양의 서커스나 가능한 것 아니냐'라는 말을 할 정도로 기술이 어마 무시하다.


사람을 던지고 받고, 던져진 사람은 공중에서 돌고, 사람 손 위에서 한 발로 서 있기도 하고.

출처: '치어:승리를 위하여'

때문에 선수들의 몸은 부상 투성이다. 팔다리는 물론이거니와 허리, 갈비뼈 등 성한 곳 하나 없는 선수들. (ㅠㅠㅠㅠ)


겉에서 봤을 땐 마냥 화려하고 예뻐 보이기만 했던 치어리더들의 삶 속엔 그야말로 피와 땀과 눈물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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