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명예경찰 임명해야 할 것 같은 배우

조회수 2020. 8. 11. 10: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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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언니 카리스마 미쳤다

유독 한 직업, 직종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배우가 있다. 


(직업은 아니지만) 재벌 2세에 특화된 이민호, 왕 전문 배우 최수종, 의사 전문 배우 이재룡. 

그리고 경찰 전문 배우에는 이 사람이 있다. 


여성 팬들 '울언니' 외치며 광광 울게 하는 배우, 전혜진. 

워낙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왔지만, 그 중 특히 많은 역할의 직업이 경찰이었던 전혜진. 


같은 경찰이어도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매번 다른 모습 보여줬었다. 

출처: '더 테러 라이브'

2013년 개봉한 '더 테러 라이브'에서 전혜진이 맡은 역할은 경찰청 직속 대테러팀 팀장 박정민 팀장. 


폭탄이 설치된 인이어를 꽂고 생방송을 하고 있는 앵커 윤영화(하정우)에게 직접 지시를 내리며 테러범과 줄다리기를 하는 인물이었다. 

출처: '더 테러 라이브'
스튜디오라는 갇힌 공간에서만 진행되는 영화를 쫀쫀하고 긴장감 있게 진행하는데 한 몫을 했던 박정민 팀장. 

전혜진은 대사와 약간의 움직임, 표정 만으로도 대테러팀 팀장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출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전혜진의 배우 인생 두 번째 경찰 역할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천인숙. 


경찰 중에서도 아주 지독-한 경찰이었다. 조폭들에게도, 상사에게도 절대 안 밀리는 깡에 말발까지 갖춘 엄청난 사람. 

출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후배인 현수(임시완)를 완벽하게 트레이닝 시켜 교도소에 잠입 시킨 것이 바로 천인숙이었다. 

임무와 성과 앞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천인숙의 행동이 현수를 세 배는 더 짠하게 만들었다. 
(언니 미안해.
근데 '불한당' 볼 때 나 천인숙 진짜 미웠다)
출처: '희생부활자'

전혜진의 세 번째 경찰 역할, '희생부활자'의 프로파일러 이수현이다. 


'희생부활자'는 7년 전 강도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 


이수현은 7년 전 사건의 진범으로 희생자 명숙(김해숙) 아들이자 검사인 진흥(김래원을 의심하는 인물이다. 

출처: '희생부활자'

이수현은 아들 진흥이 진범일 수 있다는 합리적 증거를 찾아가며 영화의 긴장감을 끝까지 쥐고 가는 중요한 인물이었다. 


앞의 두 작품과는 달리 비정함 보다는 날카롭고 이성적인 면모가 빛났던 캐릭터. 같은 경찰이지만 보직과 전문 분야에 따라 다른 결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전혜진이었다. 

출처: '뺑반'

전혜진의 네 번째 경찰 역할은 '뺑반'의 우선영. 만삭의 몸으로도 서에 출근하는 교통조사계 뺑소니 전담반의 계장이다. 

출처: '뺑반'

우계장은 인력 충원도 안되고 사무실도 비루한 뺑소니 전담반을 이끄는, 누가봐도 한직에 있는 경찰 같지만 사실 굉장한 내공을 가진 인물. 

출처: '뺑반'

따뜻함과 정의로움, 실력까지 다 갖춘 우계장은 시연(공효진)의 진정한 선배가 된다. 

출처: '비밀의 숲2'

그리고 8월 15일, 전혜진이 또 다른 경찰 캐릭터로 돌아온다. 


사건 수사와 더불어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힘겨루기가 중심이 되는 '비밀의 숲2'에서 혁신단의 주체인 경찰 최빛으로 분한다. 

출처: '비밀의 숲2'

스펙부터 미쳤다. 여성 최초 정부 부장이자 수사구조혁신단의 단장. 맡은 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책임감에 결단력까지 갖춘 인물이다. 


전혜진이 하지 않으면 누가 어울릴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찰떡인 역할이 아닌가. 

믿고 보는 전혜진의 연기가 더해지는 '비밀의 숲2', 오는 8월 15일에 첫 방송된다. 


'비밀의 숲' 시즌1도, 시즌2도 넷플릭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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