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2회차에 앞자리 4가 됐다는 연예인
조회수 2021. 1. 15.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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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미사수지만 괜찮아]
세상에 이렇게 기막힌 상황이 또 있을까. 갓 자가격리를 끝내고 딱 일주일이 됐는데 또 자가격리라니.
확진 연예인과 동선이 겹쳐 남편 제이쓴과 함께 자가격리를 한 후 지난 12월 15일 자유의 몸(?)이 됐던 홍현희. 일주일 만에 또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가혹한 운명에 놓였다.
연예인 중 자가격리를 두 번 경험한 건 홍현희가 처음이다. 최초는 최초인데 영 달갑지 않은 최초 타이틀이다.
오랜 만에 홍현희를 만나게 된 '아내의 맛' 출연진들. 홍현희가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다짐했다는 다이어트의 결과를 물었는데, 뜻밖에 엄청난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제가 이번에 두 번째 격리에 들어가면서 앞자리가 바뀌었어요. 4자로." (홍현희)
진짜?!
마흔이 된거예요." (홍현희)
아... 역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본의 아니게 새해를 홀로 보내게 된 홍현희. 일주일 만에 다시 시작된 자가격리로 우울했을 것이 당연하지만 홍현희는 이 상황마저 유쾌하게 극복해냈다.
한 번의 자가격리 경험으로 시간 빨리 가게 하는 노하우(?)를 터득했다는 홍현희의 2차 자가격리 라이프, 이런 모습이었다.
전 두 번째 자가격리라서 누워만 있지 않아요.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하려고 지금..." (홍현희)
자연인의 상태로 맞이한 격리 1일차. 격한 브러시질로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하는 홍현희다.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머리를 감았다고는 하지 않았다. 그저 머리를 곱게 빗고 있을 뿐이다.
집 밖에 나갈 수 없지만 나름대로 여가 생활도 즐겼다.
나 홀로 지만 바람까지 셋팅한 놀이기구. 마음만은 여기가 월미도다.
(현실은 소파 위 입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방구석에서 즐기는 드라이브까지!
조카에게 줄 선물이 졸지에 자가격리 놀이템으로...
홀로 자가격리 중 외로움을 달래줄 남편 제이쓴을 똑! 닮은 무이쓴도 만들었다.
'캐스트 어웨이'에 윌슨이 있다면 홍현희에게는 무이쓴이 있다.
(생일상에서도 존재감 터지는 무이쓴)
하필이면 자가격리 중 맞이하게 된 남편의 생일. 그냥 보내지 않았다.
함께 먹지는 못하지만 미역국에 불고기, 케이크까지 준비하고 제이쓴과 깜짝 영상통화 생일파티를 즐겼다.
원거리 파티지만 촛불도 끄고 나름대로 할 건 다 함.
영상통화 뽀뽀로도 홍현희의 구강상태를 알아채는 제이쓴. 역시 남편은 다르다.
연이은 자가격리로 지쳤을 법도 한데 이런 상황까지 웃음으로 승화하는 찐 코미디언 홍현희. 그의 슬기로운 자가격리 라이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아내의 맛' 1월 12일 분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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