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하고 반대로만 가면 주식 오른다

조회수 2021. 1. 14.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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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반꿀'은 진리

요즘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것. 바로 주식이다.


주식 좀 한다는 전문가들부터 주식의 '주'자도 모른다는 주린이들까지, 너 나할 것 없이 주식 열풍에 뛰어든 요즘.


하지만 주식의 세계란 넓고 넓은 바다와 같달까. 잘 모르겠다. 특히 주린이들에게 주식은 아직까진 너무나도 어려운 세계다.

그런 사람들에게 팁을 하나 드리고자 한다.


이 사람하고 반대로만 가면 된다. 그럼 주식에서 손해 볼 일은 없을 거다.

노홍철 말이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지금까지 노홍철이 주식 투자한 히스토리를 살펴봐야 한다.

출처: '개미는 오늘도 뚠뚠'

주식 투자에 있어서 노홍철의 경력은 상당하다. 무려 투자경력 13년.


그런데 이 13년이 노홍철에게 있어선 아픔의 세월이다.


처음 지인의 소개로 주식에 발을 들인 노홍철은 수익을 맛본 후 계속해서 주식 투자를 이어나갔다고 한다.


하지만...

출처: '개미는 오늘도 뚠뚠'
코스닥에서 쓰디쓴 실패를 맛본 노홍철은 코스피 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후 한 기업체에 투자를 한 노홍철. 그런데 그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그것도 꽤나 심각한 위기.
출처: '개미는 오늘도 뚠뚠'

지인들은 "회사가 없어질 수도 있다"며 얼른 발 빼길 권유했고 이에 노홍철은 결국 큰 손실을 보며 주식을 팔았다고.


그런데 이게 무슨 하늘의 장난? 노홍철이 주식을 팔자마자 그 회사는 전 고점을 가볍게 돌파했다.


게다가 심지어 S전자 주식을 팔고 인버스까지 했던 노홍철이다. 참고로 지난해 인버스에 들어간 개미들이 피눈물을 흘렸다는 슬픈 이야기가...

출처: '개미는 오늘도 뚠뚠'

이를 지켜본 전문가는 노홍철에게 이런 별명을 지어줬다. '홍반꿀'.


'노홍철 반대로 하면 꿀이다'

그렇다. 이상하게 노홍철이 주식을 사면 떨어지고, 주식을 팔면 오른다.


그 법칙은 '개미는 오늘도 뚠뚠'을 만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출처: '개미는 오늘도 뚠뚠'

계속해서 손해를 본 노홍철에게 그나마 조금의 수익을 안겨 준 유일한 주식이 바로 '아기 상어'와 관련된 주식.


하지만 주가는 계속해서 빠지고 있었고 이에 나름 오래 들고 있었던 '아기 상어' 주식을 결국 팔기로 한다.

출처: '개미는 오늘도 뚠뚠'

전량 방생!!! 과연 잘한 선택일까. 이번에도 '홍반꿀' 신화(?)는 쓰일 것인가.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지급한 돈으로 산 주식과 함께 개인 계좌로 사놨던 주식까지 모두 팔아치웠다.


매도 날짜는 2020년 10월 5일. 그런데 그다음 날인 10월 6일.

출처: '개미는 오늘도 뚠뚠'
(차트야 솟아라!!!)

주가가 올랐다. 만약 노홍철이 들고 있었다면 엄청난 수익을 거뒀을 텐데 약 18만 원의 수익만 낸 채 이대로 아웃...

출처: '개미는 오늘도 뚠뚠'

이쯤 되니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노홍철의 행동 하나하나를 예의 주시한다고 한다.


실제로 '아기 상어' 관련 주식이 상승했을 당시 커뮤니티에는 "노홍철 씨 팔았나요? 그래서 오르는 건가요?"라는 글들이 올라왔다고 한다.

출처: '개미는 오늘도 뚠뚠' 시즌 2

'아기 상어' 관련주뿐만이 아니다.


양대 포털사이트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해, 화상 회의 관련주에 들어갔다가 또다시 손해...


이런 '홍반꿀' 현상은 주식 외에 다른 곳에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출처: '개미는 오늘도 뚠뚠' 시즌 2

새로운 멤버 미주와 함께 한강 유람선을 타고 가던 '개미는 오늘도 뚠뚠' 멤버들.


마침 한강뷰 아파트가 보이자 노홍철이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저기 보이는 25동이 제 집이었는데 팔자마자 12억 올랐어요."

출처: '개미는 오늘도 뚠뚠' 시즌 2

그렇다. 부동산에도 어김없이 '홍반꿀'이 적용됐다. 정확하게 노홍철이 집을 판 시점부터 집 값이 상승했다고.


심지어 매물을 내놓은 상태에서 집이 팔린 것도 아니란다. 어느 날 모르는 의사가 찾아와 집을 팔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왜 이 사람이 이 집을 사려고 할까?' 생각하는 순간!

출처: '개미는 오늘도 뚠뚠' 시즌 2

5천만 원을 더 주겠다는 말에 바로 집을 팔았던 노홍철이다...


그때 '왜 웃돈을 주면서까지 이 집을 사려고 할까'라는 생각을 조금이나마 했더라면. 그랬더라면 어땠을까.

출처: '개미는 오늘도 뚠뚠' 시즌 2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홍반꿀' 인생.


하다 하다 이제는 한국 개미들의 걱정거리가 된 노홍철이 과연 주식으로 꽃길만 걸을 수 있을지.


부디 파란색 말고 빨간색 글씨만 볼 날이 오길 에디터N도 기도하겠습니다.

출처: '개미는 오늘도 뚠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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