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얼간이의 반전美
[좋아하면 올리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당당히 '3얼'로 불렸던 그 사람.
바로 헨리다.
물론 음악 할 때만큼은 '천재' 소리 들었지만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일상에선 어김없이 '3얼'로 돌아가는 헨리.
그런 그가 최근 반전 매력 제대로 뽐냈다고 하는데,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정도'에서다.
'정도'는 부족의 명예를 드높이고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무술대회에 나선 사생아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헨리는 극 중 사생아라고 놀림받는 동일롱 역을 맡았다.
일단 그의 반전 매력,
식스팩 드러나는 탄탄한 몸매 자랑(?)으로 시작해보려 한다.
멀리서도 확연하게 '왕(王)'자를 확인할 수 있는 헨리의 복근!
아무래도 극 중 설정이 '무술 실력 뛰어난' 설정이다 보니 탄탄한 몸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평소 '나 혼자 산다'에서 봤던 얼간이의 모습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데.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사실.
다시 말하지만 그가 맡은 동일롱 역할의 설정은 뭐다? 무술의 고수다!
덕분에 첫 등장부터 날아다니심. (오오오올~)
부족 마을을 휘젓고 다니며 그 실력 뽐낸 오프닝과 함께,
날아오는 표창도 헨리 앞에선 문제없어요(^^).
무술 대회에 올라 곳곳에서 날아오는 표창을 검으로 막아내는 무술 실력까지 뽐낸 헨리다.
게다가.
싸움 좀 한다는 적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저 액션 실력.
헨리가 이렇게 액션을 잘했던가...?
이처럼 '나 혼자 산다' 3얼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정도' 속 헨리.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심성이 고운 동일롱 역할을 찰떡으로 소화해냈다.
본인 살기도 바쁜데 남 도와주느라 정신없음. (ㅎㅎㅎ)
가진 돈도 별로 없는데 노예를 사서 풀어주고 왜 집에 안 가냐며 추궁하기까지 한다.
그야말로 '남이 힘든 건 그냥 못 지나치는 성격'.
이런 동일롱 역할을 헨리가 맡아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낸 것이다.
'형바라기' 모습.
'나 혼자 산다'에서도 1얼, 2얼 형들을 유독 좋아하고 따랐던 헨리인데.
그런 모습이 이번 '정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함께 무술 대회에 출전하는 추훈(하윤동) 형에 대한 애정 표현.
저 표정은 '3얼' 헨리가 형들 볼 때 짓는 표정 아닌가? 실생활에서 비롯된 연기가 나온 대목이다. (ㅎㅎ)
천진난만한 얼굴 속 남다른 야성미 뽐낸 '정도'의 헨리.
이런 헨리의 반전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은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정도'를 검색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