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20개까지 가능하다는 대식가 연예인
남다른 식성을 자랑하는 연예인들 은근히 많다. 그중 겉으로 봐선 정말 모르겠는데, 알고 보면 엄청난 식사량을 자랑하는 대식가 연예인들도 있다.
이 사람도 대식가로 꽤나 유명하다.
바로 방송인 박지윤이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식가의 면모를 자랑했던 그. 당시 "앉은자리에서 햄버거 20개는 먹지 않나"라는 말로 MC들과 패널들을 모두 당황케 한 바 있다.
혹시 과장된 것 아니냐고? 노놉. 박지윤이 방송, 그리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연 당시 모습부터 만나보자.
허영만과 마포 백반집을 찾은 박지윤은 김치 제육볶음과 낙지볶음 중 망설임 없이 김치 제육을 골랐다. (고기파 쏴리질러!)
그런데 이때 찾아온 난관.
김치 제육은 2인분인데 괜찮으시겠어요?"
(백반집 사장님)
고기를 꼭 먹고 싶은데... 혼자서 2인분을 먹기엔 너무 많은 것 같고... 나눠 먹자고 하자니 허영만 선생님이 낙지를 먹고 싶다고 하시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원래 둘이 가면 3인분 시키지 않아요?"
(박지윤)
괜한 걱정이었다.
콘텐츠 제목부터 '만두는 몇 개까지 먹어야 콘텐츠 각 나오나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여유. 박지윤이 좋아하는 인생 만두들을 소개하는 이 콘텐츠에서 박지윤은 무려!
먹고, 먹고, 또 먹기를 거듭해 앉은자리에서 총 54개의 만두를 먹어치웠다.
조그마한 크기의 만두만 먹은 건 절대 아니다.
찐만두, 만둣국에 들어있는 만두, 군만두, 납작 만두 등 다양한 종류의 만두를 무려 54개나 먹은 것이다.
이렇게 앉은자리에서 어마무시한 양의 만두를 먹는 것과 함께, 10시간 동안 무려 열 끼를 먹는 클래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 업로드된 박지윤의 대구 당일치기 먹방. 이 영상에서 박지윤은,
콩국, 빵, 김밥, 떡볶이, 통닭, 막창 등등 무려 10시간 만에 10끼를 먹었더랬다.
이건 진짜 찐이다, 찐.
이처럼 남다른 박지윤의 식성은 어릴 때부터 쭉 이어진 것이라고 한다.
만두 먹방 당시 어릴 때 간식으로 냉동만두 한 봉지를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인생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생각해 본 것도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단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몸무게 앞자리가 5였다는 건데, 허영만은 감을 잘 못 잡았다. 그게 많은 건가?
그럼 현재 박지윤의 몸무게를 말하면 감이 확 오겠지.
남다른 식성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도 있다. 바로 연애와 관련된 에피소드.
박지윤은 만두 먹방 콘텐츠에서 "워낙 내가 양이 많고 배부름을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남자 친구와 데이트를 하면 한 번도 포만감 있게 먹어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자 친구 앞에서는 '괜찮아~ 아우 배부르다' 연기를 하고 집에 가서는 양푼에 밥을 비벼먹었다는 슬픈 전설이...(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