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봐도 센스 터지는 레이첼 패션

조회수 2020. 3. 26. 14: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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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 검은 옷 밖에 없는 그것은 나
세상에... 봄이다. 눈 떠보니 봄이다. 정신 차려보니 봄이다.  

아직 마음의 준비도, 지갑의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가벼운 봄옷 입을 계절이 돌아왔다. 

유행타는 아이템보다는 심플하고 꾸준한 기본템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봄 옷 쇼핑 전 이 드라마 복습 어떨까. 

무려 20여년전 작품이지만 지금봐도 멋스러운 레이첼(제니퍼 애니스톤)의 화보 그 자체, '프렌즈'다. 
출처: '프렌즈'

옷 쇼핑 잘 안하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 검은 색 옷이 아주 많다. 왜? 무난하니까! 


어찌하다보니 가방도, 겉옷도, 신발도 블랙으로 넘쳐나게 됐다면, 혹은 이번 쇼핑에서도 검은색만 자꾸 눈에 들어온다면 소재를 달리해보자. 

출처: '프렌즈'

지금 레이첼 걸친 모든 것이 다 블랙. 대신 재킷은 광이나는 새틴, 부츠는 가죽이라 밋밋함을 덜었다. 

출처: '프렌즈'

검은 옷 덕후의 특징 두 번째는 뭐다? 검은 색을 제외하면 남는 옷은 회색과 흰색 뿐임. 


과감한 색, 패턴에 도전하기 두렵다면 가지고 있는 무채색을 섞어보자. 흰색과 검은색,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다. 

출처: '프렌즈'

튀고 싶은데, 그럼에도 블랙이 좋다면 디자인이라도 어디 한 번 과감하게... 

출처: '프렌즈'
예를 들어 이런 옷? 

어깨까지는 분명 세상 심플한 블랙셔츠인데 조금만 내려오면 크롭 셔츠. 

(참고로 이 착장이 25년 전) 
출처: '프렌즈'

쇼핑 갔다가 홀린듯 호피무늬, 줄무늬, 꽃무늬 등등 평소엔 도전하지 못했던 아이템을 사게될 때가 있다. 


'나도 화려한 걸 입어보자'는 마음으로 당차게 샀는데 집에 오면 '내가 왜 그랬지' 싶은 그런 옷. 버리지 말고 넘쳐나는 기본템을 걸쳐보자. 

출처: '프렌즈'

호피무늬 원피스에 세상 심플한 가죽재킷을 매치하니 이런 느낌. 보라. 기본템이 이렇게 열일하고 있다. 

출처: '프렌즈'

이번엔 기본템 대신 액세서리가 열일할 차례. 


블랙 기본 민소매 원피스에... (목걸이는 무시해도 좋다) 

출처: '프렌즈'

카키색 아우터와 갈색톤의 스카프가 더해지니 계절감 급상승. 

출처: '프렌즈'

물론 이정도 화려함은 기본템 할아버지로도 못살림. 

출처: '프렌즈'
혹시 집에 이런 셔츠 있는 사람? 
출처: '프렌즈'

...사실 원피스임. 


안에 이너웨어를 입고 셔츠 원피스의 윗부분 단추를 과감하게 풀어헤쳤다. 


사랑스러웠던 원피스가 시크해지는 효과. 

출처: '프렌즈'

이 옷에는 두 번의 반전이 있다. 이렇게 상체만 보면 아주 심플한 단색 원피스 같지만... 

출처: '프렌즈'

롬퍼지롱! 

출처: '프렌즈'
워낙 심플한 디자인이라 아우터와 액세서리 매치에 따라 완전히 다른 여러가지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출처: '프렌즈'

색감이 유독 예뻤던 파랑 니트도 한장 투척. 


색이 좀 튀는 것 같다고? 

출처: '프렌즈'

우리에겐 블랙이 있다. 만능 블랙! 


블랙 미니스커트에 입으면 고민 해결. 

출처: '프렌즈'

돌려 입기 아주 좋은 아이템 두 개를 매치한 레이철도 투척.


흰색 골지 니트에 빨강 체크 롱스커트의 조합이다.


미니스커트보다 롱스커트가 더 세련돼 보이는 요즘 딱 좋겠다. 

출처: '프렌즈'

데님 아이템도 빠지면 섭하다. 역시나(너무 많이 등장하는) 블랙스커트에 민소매 데님셔츠 걸쳐주기. 


복고 느낌 나고 너무 예쁜데? 

출처: '프렌즈'

꽃무늬 앞치마는 매직아이로 흐리게 하고 볼 것. 얇고 밝은 청셔츠, 과하지 않고 멋스럽고 너무 좋고. 

출처: '프렌즈'

활동적인 느낌, 꾸러기 같은 느낌 뿜뿜 하고 싶은 날은 과감하게 데님 오버롤! 


사실 기본템 매니아들에게 오버롤이 있을리 없지만... 만약 내 인생에 딱 하나의 오버롤을 가지고 싶다면 정답은 데님이다. 

출처: '프렌즈'

지금봐도 센스 터지는 레이첼 옷 보는 맛이 있는 '프렌즈', 넷플릭스에 있다. 아무 편이나 골라서 편안하게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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