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드덕후가 생각하는 K-드라마의 법칙
그의 이름 클레어.
한국 드라마에 푹 빠진 미국 대학생이 또 다른 세계인 드라마월드에 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드라마월드'의 주인공이다.
첫키스가 중요해
K-드라마에서는 첫키스가 생명이에요!
미국 드라마에서는 개나 소나 키스하지만 K-드라마에선 남자가 여자와 키스하는 순간 그걸로 게임 끝이에요! 평생 갈 사랑의 시작이라고요!"
이것이 클레어의 K-드라마 첫키스론.
일단 첫키스만 성공하면 두 사람은 어쨌든 이뤄진다는 것이다.
클레어가 이렇게 첫키스에 목을 매고 있는 이유가 따로 있으니, 열 올리며 보고 있는 '사랑의 맛'에서 13화에 이르도록 주인공 서연과 준이 키스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
그렇게 애절하게(?) 키스를 기다렸기 때문에 드라마월드에 소환된 건가?
남자 주인공의 샤워신은 필수다
우연히 일어난 사고로 드라마월드에 가게 된 클레어. 그는 드라마월드의 법칙을 듣게 되는데.
그 중 클레어가 격한 동의와 함께 흡족해했던 법칙, 바로 남자주인공의 샤워신.
여주인공이 머리를 풀면
남주인공은 반한다
영 잘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서연과 준의 사랑을 밀어주기 위해 나선 클레어. 서연에게 머리를 풀어보라고 조언한다.
클레어가 아는 한, K-드라마에서는 여주인공이 머리를 풀면(자매품: 안경 벗기) 남자주인공이 100% 반하니까!
"다시 묶어요. 주방에선 기본 아닙니까?"
남자주인공은 여자주인공을 무조건 구한다
클레어가 생각하는 K-드라마의 법칙 또 하나. 여자주인공이 위기에 빠지면 반드시 남자주인공이 구해낸다.
그리고 그 둘의 사랑은 더욱 돈독해져야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
이 법칙을 믿고 클레어는 약간의(?) 사고를 만드는데...
자살은 곧 타살이다
클레어가 알고있는 K-드라마의 법칙 다섯 번 째, 이유없는 자살은 타살이다.
한국 드라마 속 자살은 결국 타살이고, 살인을 한 사람은 반드시 장례식에 나타난다는 것이 클레어의 분석.
따귀는 역시 김치가 제맛
김치.
그 유명한 김치 따귀를 드디어 해 본 클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