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한 회에 눈물신만 5번 찍은 남주혁
[N의 집착]
아버지가 모아놓은 신문 기사를 보며 울먹. (2화)
충격과 공포의 수상소감으로 1등 하고도 집안의 수치(?)가 된 슬픔에 오열. (3화)
달미의 웃음을 조금 더 오래 보고 싶다며 조금만 더 과거 첫사랑인 척 해달라고 부탁하는 원덕(김해숙)의 말에 또 울먹. (7화)
눈가가 붉어질 정도로 눈물을 애써 참는 그 모습이 오열하는 것보다 더 애잔해보였더랬다.
야심차게 내놓은 눈길 다운로드 수가 겨우 9건인 상황에 크나큰 상처를 받고 또 또르르. (8화)
너 우냐?" (철산)
맥주가 오늘따라 맵네."(도산)
행운처럼 몰랐던 문제의 답을 보게 됐지만, 비겁하게 1등을 했다는 죄책감이 시달렸던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며 눈물 한 방울. (9화)
상상 속에서 왜 자신을 속였냐고 탓하는 달미를 떠올리며 또 한 바가지 눈물을 흘리는 도산.
달미와 설레고 즐거웠지만, 달미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항상 무거웠던 도산은 이날 술기운을 빌려 무너져 버렸다.
tvN: [9화 예고] "왜 거짓말했어...?" 드디어 밝혀지는 배수지X남주혁의 무겁고 슬픈 진실
"저 그때 커닝했어요. 죄송해요. 빵점짜리가 그동안 100점짜리 흉내 냈어요. 죄송해요. 아버지. 제가 아무리 기를 쓰고 10점이 되고 20점이 돼도 아버지는 늘 실망만 하시니까, 저도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아버지."
결국 사실을 알아버린 달미에게 전화를 걸며 울먹울먹. 결국 달미는 도산의 전화를 다시 받지 않았다.
tvN: "재밌었니?" 실망으로 돌아서버린 배수지에 오열하는 남주혁
"내가 하루만 네 소원만 들어주고 끝낼 생각이었어. 근데 그 하루가 너무 좋아서 내가 기회를 놓쳤어."
당분간 회사에서만 보자."(달미)
홀로 힘들어하는 달미를 바라보며 또 눈물이 차오르는 도산의 눈.
이렇게 10회에서도 세 번이나 울먹였던 도산이다.
1회부터 10회까지 무려 13번이나 울었네. 우리 도산이.
이제야 모든 비밀과 죄책감을 털어내고 '남도산' 그 자체로 달미와 마주하게 된 도산. 그간 홀로 속앓이한 시간 보상받듯 웃을 일이 많았으면 한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