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황에 꼭 이런 사람 있다

조회수 2020. 6. 9.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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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캐릭터

[넷플릭스 VS 넷플릭스]

위급한 상황에 닥쳐봐야 함께 있는 사람의 진가를 안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위험할 때 꼭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 버드박스 VS 어둠속으로 

출처: 넷플릭스
버드박스
먼저 어떤 위기 상황인지를 살펴볼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버드박스'는 "보면 죽는다"라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 놓은 작품이다.

뭘 보면 죽냐고? 그냥 눈을 떠서 밖을 보기만 해도 죽는다는 설정이다.
출처: 넷플릭스
눈을 떠서 밖을 보는 순간, 사람들은 두려움 혹은 슬픔에 빠지며 자살하게 된다.

운 좋게 살아남은 사람들은 한 공간에 모여 외부와의 모든 문을 차단한 채 살아가는데.

하지만 밖에 나가지 않아도 위기는 오는 법. 식량 부족 사태 등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출처: 넷플릭스
어둠속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어둠속으로'는 밖을 보지 못하는 것이 '버드박스'와 조금 비슷하다.

하지만 낮과 밤을 이용한 설정이 다른데, 바로 햇빛을 보면 죽는다는 설정이다.

해가 뜬 지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 즉시 사망하고 만다. 지하로 피신해도 마찬가지.
출처: 넷플릭스
때문에 우리의 주인공들이 선택한 건 비행기다.

비행기를 타고 끊임없이 해가 뜨지 않은 지역, 즉 밤인 지역을 찾아다니는 거다.

그러나 '어둠속으로' 역시 식량 부족, 그리고 비행기의 고장 등 닥쳐올 위험을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이기주의 끝판왕 VS 질투의 화신

출처: 넷플릭스
버드박스
위험한 상황에 놓일 때 그 사람을 가장 잘 알 수 있다고 했던가.

때문에 재난 영화나 드라마에선 꼭 이런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배우 존 말코비치가 연기한 더글라스 같은 캐릭터 말이다. 한마디로 이기주의 끝판왕 같은 사람.
출처: 넷플릭스
위험에 빠진 사람들이 집을 찾아오는 상황에서 그는 유일하게 문 열어주길 거부하는 사람이다.

뿐만 아니라 식량을 구하기 위해 자신과 몇몇 사람들이 함께 슈퍼마켓에 갔을 때도 그는 이곳에 남자는 이야기를 한다.

그럼 집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어떡하냐는 질문에는?
우리나 신경 쓰자고요."
출처: 넷플릭스
어둠속으로
'버드박스'의 더글라스가 이기주의의 끝판왕이라면, '어둠속으로'에서는 질투의 화신이 존재한다.

바로 테렌치오. 그는 '어둠속으로' 주인공들 중 가장 먼저 재앙에 대해 알고 정보를 제공한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비행기의 부기장 등 몇몇 사람들이 리더로 나서며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려고 하자 그 꼴은 또 못 보는 그런 사람.
출처: 넷플릭스
왜냐? 주도권은 항상 자기가 쥐고 있어야 하는 사람이니까.

때문에 누군가가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상황을 해결해 나가려고만 하면 태클을 걸곤 한다.

말은 "다수결로 하자"며 협력을 강조하지만 실은 리더에 대한 질투심 가득한 인물이다.

# 여성 리더 VS 여성 리더

출처: 넷플릭스
버드박스
위기 상황 속에서 저런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리더십 발휘하는 천생 리더들도 나오는 법.

'버드박스'에선 배우 산드라 블록이 연기한 맬러리 캐릭터가 딱 그런 사람이다.

타인을 배려하면서도 강단 있고 사람들을 이끌 줄 아는 그런 사람.
출처: 넷플릭스
특히 그런 그녀를 더욱 단단한 리더로 만들어주는 건 바로 모성애다.

처음엔 임신한 아이를 부정하지만 점차 아이를 위해 살아남고자 하는, 아이를 지키려고 하는 모성애로 맬러리는 더욱 강해진다.

이처럼 모성애로 똘똘 뭉친 맬러리, 희대의 재난 속에서 과연 그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출처: '어둠속으로'
어둠속으로
'버드박스'에서 여성이 리더로 등장했다면, '어둠속으로' 역시 마찬가지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사람들을 이끌고 있는 실비가 바로 그 주인공.

실비는 군인 출신으로 복무 당시 헬리콥터를 몰아본 경험이 있어 부기장을 돕는 인물로 등장한다.
출처: '어둠속으로'
특유의 침착함과 이타적인 마음으로 비행기 안에 갇힌 사람들이 의지하는 사람이 되어간다.

물론 이런 실비에게도 나름의 아픔과 고통이 존재하지만 이를 극복해 나가며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게 되는데.

실비는 리더로서 사람들을 무사히 햇빛으로부터 탈출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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