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100% 성공하는 유형

조회수 2020. 6. 20.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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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소개팅으로 내 허점 깨닫기
설레면서도 어쩐지 긴장되는 마법의 단어, 소개팅. 

소개팅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런 생각했던 사람 많을 것이다. 
'미쳤네. 내가 왜 그랬지?!'
소개팅 밖에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지만, 소개팅이 너무나 걱정되는 사람들이 참고하면 좋을 프로그램이 있다. 

넷플릭스 '데이팅 라운드'. 여러 타입의 싱글들이 다섯 번의 소개팅을 하고, 마음이 통한 한 명의 사람과 두 번째 데이트를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룰이다. 
출처: '데이팅 라운드'

수많은 타입의 소개팅 남녀 중 그야말로 '정석'을 보여준 사람이 있다. 바로 시즌1 1화의 주인공 루크.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섯 명의 여성과 소개팅을 했고, 그 중 네 명이 '다음에 만났으면 좋겠다'고 호감을 표시했던 사람이다. 

출처: '데이팅 라운드'
그는 어떻게 여성들의 마음을 얻었을까? 

남녀불문, 소개팅에서 이정도만 지켜도 상대의 호감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과하게 들뜨지 않기

출처: '데이팅 라운드'
그는 오버하지 않는다. 긴장을 하면 되려 오버해 리액션을 하고 정황하게 말을 늘어놓는 사람도 있는데, 그는 차분하다. 

차분하게 상대의 말을 듣고, 적당한 미소와 여유있는 태도를 유지한다. 상대의 농담을 맞받아칠때도 그는 선을 넘지 않는다. 

선을 넘지 않는 것, 이거 정말 중요하다!!! 

눈 맞춤의 중요성

출처: '데이팅 라운드'
너무 긴장 했거나 습관적으로 상대의 눈이 아닌 엉뚱한 곳(예를 들어, 테이블 위나 자신의 손 끝)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행동은 상대로하여금 '내 얘기가 재미없나?' 혹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나?'라는 오해를 하게 한다. 
출처: '데이팅 라운드'

루크는 대화할 때 상대의 눈을 바라본다. '이글이글'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그저 편하게 뜬 눈으로 말이다. 


시선은 상대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가장 직관적인 사인이다. 


진설된 느낌도 줄 수 있다. 이리저리 눈을 피하며 하는 말이 신뢰를 줄리 없다. 

민감한 주제도 자연스럽게

출처: '데이팅 라운드'

상대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면 종종 그 사람에게는 민감한 부분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기도 한다. 


그럴 때 이 남자의 대처를 보자. 

출처: '데이팅 라운드'
미국에 오게 된 계기를 물었더니, 전남편이 미국인이라 오게 됐다는 답을 하는 소개팅 상대. 
 
섣부르게 '유감이네요', '미안해요' 등의 말을 했다면 자칫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어색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그는 번역기를 사용해 외국인과 소통했던 상황을 말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동시에 이들의 대화 주제를 '전 남편'이 아닌 외국인과의 소통으로 넘어가게 된다. 

'매너'도 자연스럽게

출처: '데이팅 라운드'

남녀를 불문하고 종종 호들갑스러운 보여주기식 매너를 선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호들갑스러운 배려는 오히려 상대가 더욱 불편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출처: '데이팅 라운드'

매너가 몸에 밴 사람들은 모든 행동이 자연스럽다. 과하게 '숙녀분이 먼저 들어가세요'라며 중세시대 기사같은 모션을 취하지 않는다. 


의자를 빼주는 루크의 모습에서 그 적절한 매너가 딱 보인다. 과하게 행동하지 않고 인사를 나누며, 자리 안내를 받으며 과장된 말과 몸짓 없이 의자를 살짝 빼주고 살짝 밀어주는 정도다. 

상대방의 실수에 관대하기

출처: '데이팅 라운드'

소개팅은 누구에게나 긴장된다. 상대방도 긴장한 상태이고, 아마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있을 것이다. 상대의 실수에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 것 만으로도 꽤 높은 점수를 딸 수 있다. 


자신의 외모에 놀라(?) 이름을 잊었다는 상대 여성에게 루크는... 

출처: '데이팅 라운드'
다시 한 번 이름을 말해주고, 가벼운 농담을 던진다. 

'어떻게 이름을 까먹어?! 그건 매너가 아니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어쩌면 진짜 너무 긴장해서 그럴 수도 있잖나. 

작은 실수를 감싸주면, 상대도 기꺼이 내 작은 실수를 눈감아 줄 지 모른다. 
(스스로 전혀 눈치채지 못하지만, 내가 더 큰 실수를 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출처: '데이팅 라운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소개팅을 보여주는 '데이팅 라운드'. 제3자의 입장에서 다른 이의 첫만남을 본다면 분명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해야지' 혹은 '이러지 말아야지'. 


이번 주말, 소개팅을 앞두고 있다면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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